갤러리
개요
1171년에 일어난 성체 기적의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비아조 로세티가 설계한 르네상스 건축과 카를로 보노니를 비롯한 페라라 화파 거장들의 바로크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종교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미사에 참여하거나, 성체 기적 당시 피가 묻었다는 제단 위 천장 볼트를 계단을 통해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화려한 천장화와 제단화, 그리고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들은 내부 조명이 충분하지 않아 작품 감상에 아쉬움이 남거나, 회랑 등 일부 부속 시설의 관리가 미흡하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페라라 역사 지구 내에 위치하며, 팔라초 스키파노이아(Palazzo Schifanoia)와 가깝다.
-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나, 중심부에서는 약간 벗어난 조용한 지역에 있다.
🚌 대중교통
- 페라라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171년 부활절, 미사 중 성체에서 피가 솟아올라 묻었다고 전해지는 역사적인 천장 볼트를 직접 볼 수 있다. 작은 계단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 기적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곳은 성지 순례의 핵심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페라라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를로 보노니가 그린 장엄하고 화려한 유화 작품들을 중앙 신도석, 익랑, 성가대석 천장과 앱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앱스 반원형 돔에 그려진 **'하느님 이름의 영광(Esaltazione del nome di Dio)'**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왼쪽 익랑에 자리한 거대하고 역사적인 16세기 파이프 오르간은 그 자체로 뛰어난 예술 작품이며 성당의 웅장함을 더한다. 뛰어난 음향 덕분에 이곳에서 열리는 바로크 음악 콘서트에서 그 소리를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성체 기적의 볼트 (Volticina del Miracolo)
1171년 기적의 흔적이 남아있는 작은 아치형 천장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카를로 보노니의 천장화 아래
바로크 양식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천장 프레스코화 전체 또는 인상적인 부분을 촬영할 수 있다.
중앙 제단과 앱스 전경
카밀로 필리피의 '수태고지' 제단화와 보노니의 앱스화를 배경으로 웅장한 성당 내부 전체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영문과 이탈리아어로 된 역사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성당 내부는 조명이 어두울 수 있으므로, 작품을 자세히 보려면 운영자에게 조명 요청을 고려해볼 수 있다.
정문 외에 비아 스칸디아나(Via Scandiana) 방면 측면 입구를 이용하면 다른 각도에서 성당을 경험할 수 있다.
성당 내부에서는 바로크 음악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성당 관람은 무료이며, 자율적인 헌금을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모 마리아 예배소 존재 추정
산 루카의 성모 마리아 그림이 있는 작은 예배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교회 기록
현재 위치에 교회가 존재했다는 최초의 기록이 나타난다.
성체 기적 발생
부활절 미사 중 봉헌된 성체에서 피가 흘러나와 제단 위 천장을 적시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순례지로 부상했다.
비아조 로세티에 의한 재건축 시작
에르콜레 1세 데스테 공작의 명으로 건축가 비아조 로세티가 기존의 산타 마리아 안테리오레 교회를 통합하며 대대적인 재건축 및 확장을 시작했다.
기적의 볼트 이전
성체 기적의 혈흔이 묻은 작은 아치형 천장(볼티치나)이 원래 벽에서 오른쪽 익랑으로 옮겨져 설치되었다.
새 성전 봉헌
재건축된 성전이 성모 영보 대축일에 봉헌되었다.
기적 현장을 위한 작은 사원 건립
알폰소 2세 데스테 공작이 알레산드로 발비에게 의뢰하여 성체 기적 현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작은 사원(템피에토)을 성당 내부에 건립했다.
카를로 보노니의 앱스화 제작
화가 카를로 보노니가 앱스 반원형 돔에 '하느님 이름의 영광'을 유화로 그렸다.
라피다리움 개관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기리는 529개의 작은 묘비가 있는 라피다리움이 기적의 볼트 옆에 조성되었다.
여담
성당의 이름 '인 바도(in Vado)'는 근처에 포 강을 건널 수 있는 '여울(guado)'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원래 성당은 도시 외곽의 비교적 소박한 모습이었으나, 1171년 성체 기적 이후 중요한 순례지가 되면서 에르콜레 1세 데스테 공작의 지시로 대대적으로 확장되었다고 전해진다.
성당 내부에는 페라라 화파의 거장인 가로팔로, 바티스타 도시 등의 원작을 복제한 19세기 그림들이 다수 있는데, 원작들은 페라라 국립 회화관으로 옮겨져 보관 중이라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페라라 출신 전사자들을 기리는 500개가 넘는 작은 묘비들이 라피다리움에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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