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페라라의 초기 역사와 종교 건축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구적인 여행객이나,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의 조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은 페라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예배 장소로, 도시의 첫 번째 주교좌 성당이었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를 가득 채운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화려한 제단 장식을 둘러볼 수 있으며, 르네상스 시대 화가 코스메 투라의 무덤과 페라라의 수호성인 산 마우렐리오의 유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당에 부속된 아름다운 15세기 르네상스 양식의 수도원 회랑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최근 방문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성당의 종탑과 파사드가 복원 공사에 들어가 외부 관람이 어려울 수 있으며, 겨울철 내부 행사 시에는 난방 시설이 부족하여 추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성벽 외곽, 볼라노 강 남쪽에 위치하여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 성당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는 정보가 있다.
🚲 자전거 이용
-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페라라의 특성상 자전거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 도보
- 페라라 시내 중심부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도보 이동 시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는 3개의 신랑과 십자형 궁륭 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벽과 천장은 18세기 프란체스코 페라리가 작업한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가득하다. 중앙 제단과 산 마우렐리오 예배당의 장식이 특히 눈길을 끈다.
1485년 건축가 비아조 로세티가 설계한 붉은 벽돌의 종탑은 페라라 남부의 랜드마크이다. 성당 오른쪽에는 15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수도원 회랑이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성당 내부에는 페라라의 공동 수호성인인 산 마우렐리오 주교의 유해가 안치된 예배당이 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 화가 코스메 투라의 무덤이 종탑 아래에 위치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수도원 회랑 중앙 우물
15세기 르네상스 양식의 회랑과 중앙의 고풍스러운 우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중앙 제단과 주변의 프레스코화는 웅장하고 예술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파이프 오르간
입구 위쪽에 설치된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가 된다.
축제 및 이벤트
오르간 연주 미사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현지 시간 기준, 변동 가능성 있음)
일요일 저녁 미사 시간에는 성당의 아름다운 핀키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 전 미사 시간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문 팁
성벽 외곽에 위치하므로 도보보다는 차량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성당 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
방문 전, 특히 파사드와 종탑의 복원 공사 진행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사 기간에는 외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겨울철 성당 내부에서 열리는 콘서트나 행사에 참여할 경우, 난방 시설이 부족하여 추울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봉헌되는 미사에 참여하면 성당의 역사적인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및 주교좌 성당
야만족의 침입으로 보겐차(Voghenza)에서 주교좌가 이전되면서 페라라 최초의 정착지인 보르고 산 조르조(Borgo San Giorgio)에 성당이 건립되었다. 이곳은 페라라의 첫 번째 주교좌 성당이었다.
주교좌 이전
페라라 도시가 포 강 반대편으로 확장되면서 주교좌가 현재의 페라라 대성당(Cattedrale di San Giorgio)으로 이전되었다.
비아조 로세티의 재건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 비아조 로세티(Biagio Rossetti)에 의해 성당이 대대적으로 재건되었다.
종탑 건설
비아조 로세티가 현재의 르네상스 양식 종탑을 설계하고 건설했다.
알베르토 스키아티의 개조
건축가 알베르토 스키아티(Alberto Schiatti)의 설계에 따라 성당이 다시 한번 개조되기 시작했다.
추가 개조 및 변경
이 시기에 성당은 여러 차례 추가적인 수정과 변경을 거쳤으며, 바로크 양식의 요소들이 더해졌다.
바로크 양식 파사드 완성
안드레아 페레리(Andrea Ferreri)가 현재의 바로크 양식 파사드를 설계하고 조각 장식을 완성했다.
내부 프레스코 작업
화가 프란체스코 페라리(Francesco Ferrari)가 성당 내부의 신랑, 궁륭, 앱스 등을 프레스코화로 장식했다.
새 파이프 오르간 설치
핀키(Pinchi) 제작사 opus 446의 새로운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 및 테스트되었다.
여담
성당의 이름 '푸오리 레 무라(fuori le mura)'는 이탈리아어로 '성벽 밖에'라는 뜻으로, 실제로 페라라 구시가지 성벽 외곽에 위치한 데서 유래되었다.
이곳은 현재 페라라 대성당보다 먼저 도시의 주교좌 성당 역할을 했던, 페라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예배 장소로 알려져 있다.
르네상스 시대 페라라 파를 이끌었던 유명 화가 코스메 투라(Cosmè Tura)의 무덤이 성당의 종탑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성당 내부에는 성 조르조와 함께 페라라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추앙받는 산 마우렐리오(San Maurelio) 주교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성당에 부속된 수도원은 과거 올리베타노회(Congregazione Olivetana) 소속 수도승들이 머물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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