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 시대 아시시의 생활 중심지를 직접 탐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도시의 지하에 숨겨진 유적에 관심 있는 탐구형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미네르바 신전과 광장의 현재 모습 아래에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지하로 내려가 잘 보존된 로마 포룸의 일부를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당시 사용된 포장도로, 상점 유적, 공공건물 기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함께 운영되는 고고학 박물관에서는 비문, 조각, 에트루리아 유물 등 관련 유물을 통해 아시시의 고대사를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전체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고 느끼며, 주요 안내 영상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한다. 또한, 공지된 운영 시간과 실제 개방 여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관광 안내소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아시시의 중심인 코무네 광장(Piazza del Comune) 지하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 아시시 기차역에서 시내 중심부로 오는 버스를 이용하여 코무네 광장 인근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는 코무네 광장에서 약간 벗어난 Via Portica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현재 시청 광장 아래에 펼쳐진 고대 로마 시대의 포룸 유적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 2000년 전 포장도로의 일부와 신전의 기초, 고대 상점(타베르나이)의 흔적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로마 시대 비문, 묘비, 조각상 파편, 에트루리아 시대 유골함 등 아시시와 그 주변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미네르바 신전 1:50 축소 모형도 볼 수 있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상에 위치한 미네르바 신전의 원래 모습을 상상하고, 신전으로 이어졌을 계단과 포룸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포룸은 한때 미네르바 신전의 부속 공간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어 흥미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고대 포장도로와 유적 기둥
2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포장도로 위에서 고대 로마의 기둥과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미네르바 신전으로 향하는 계단 추정지
과거 미네르바 신전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계단 부근에서 신전의 웅장함을 상상하며 촬영할 수 있다.
전시된 로마 시대 비문
정교하게 조각된 고대 로마 비문 앞에서 역사 기록의 한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로카 마조레, 피나코테카 코무날레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권(9유로 또는 10유로) 구매가 더 경제적이다.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5유로이며, 아시시 웰컴 카드가 있다면 3유로로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 전 운영 시간을 관광 안내소 등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 개방 여부가 공지와 다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는 안내 영상이 있으나, 일부 방문객은 오디오 정보가 있는 앱을 다운로드하여 관람에 도움을 받았다.
미네르바 신전이나 시청 광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지하 포룸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내부에 흥미로운 로마 시대 유물과 에트루리아 유골함 등이 전시되어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움브리아-에트루리아 정착
아시시 지역은 움브리아인들의 정착지로 시작되었으며, 에트루리아 문명의 강한 영향을 받았다.
로마 무니키피움 승격 및 포룸 건설
아시시(당시 Asisium)는 로마의 무니키피움(자치 도시)이 되었고, 이 시기에 현재의 포룸 로마노가 도시의 중심지로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네르바 신전 또한 이 시기에 건립되었다.
고고학 컬렉션 시작
도시에서 발견된 약 40개의 로마 비문이 미네르바 신전 주랑 내에 전시되면서 고고학 컬렉션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시립 박물관 공식 설립
늘어나는 유물을 수용하기 위해 시립 박물관(Museo Civico)이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는 1926년 옛 산 니콜로 교회의 일부가 철거된 후의 조치였다.
고고학 지역 재정비 완료
포룸 로마노를 포함한 고고학 지역의 재정비 작업이 완료되어 일반 대중에게 더욱 체계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여담
현재 코무네 광장의 포장에는 지하 포룸의 주요 구조물 윤곽이 흰 돌로 표시되어 있어, 지상과 지하를 비교하며 고대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 포룸 유적이 아시시의 주 포룸이 아니라, 인접한 미네르바 신전을 위한 일종의 부속 서비스 공간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박물관의 일부는 현재는 완전히 사라진 '산 니콜로 디 피아자(San Nicolò di Piazza)' 성소의 지하실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박물관 소장품의 핵심이었던 로마 시대 비문들은 18세기 말, 미네르바 신전의 열주랑 내부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전시되었다고 전해진다.
박물관 내부에는 로마 문명 박물관에서 가져온 미네르바 신전과 포룸의 1:50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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