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뉘른베르크의 독특하고 상징적인 예술 작품인 바보들의 배 분수를 감상하고 그 안에 담긴 사회 풍자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나 일반 도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조각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세밀하게 관찰하며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에 담긴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고, 작품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본래 분수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으나, 현재 물이 나오지 않는 '마른 분수' 형태로 남아 있어 아쉬워하는 이야기가 있다.
기본 정보
작품 배경 및 의미
바보들의 배 분수는 15세기 말 제바스티안 브란트가 쓴 풍자시 '다스 나렌쉬프(Das Narrenschiff, 바보들의 배)'와 이를 위해 알브레히트 뒤러가 제작한 목판화를 주제로 한다. 조각가 위르겐 베버(Jürgen Weber)가 1984년부터 1987년 사이에 제작했으며, 1988년 뉘른베르크에 설치되었다.
- 주제: 인간의 어리석음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
- 표현: 청동으로 만들어진 배 위에는 멸망 직전의 세상을 상징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아담과 이브, 카인 등 성서 속 인물과 브란트의 책 속 인물들)이 혼란스럽게 뒤엉켜 있다.
- 메시지: 두 개의 띠에는 환경 파괴, 전쟁, 폭력에 반대하는 현대적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중심부, 무조임스브뤼케(Museumsbrücke)와 슈피탈가세(Spitalgasse), 플로벤호프슈트라세(Plobenhofstraße) 사이의 이름 없는 광장에 위치한다. 페그니츠 강과 가까워 다른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대중교통
- U-Bahn(지하철): U1호선 Lorenzkirche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 버스: 주변에 Museumsbrücke 또는 Spitalgasse 등의 버스 정류장이 있다. 시내버스 이용 시 접근 가능.
구시가지 대부분이 보행자 구역이므로 도보 이동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배 위에 조각된 각양각색의 인물들은 제바스티안 브란트의 풍자시와 뒤러의 목판화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인간 군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담과 이브, 카인 같은 성서 속 인물부터 다양한 직업과 계층을 상징하는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인간 사회의 모순과 어리석음을 엿볼 수 있다.
조각상에는 두 개의 청동 띠가 둘러져 있으며, 여기에는 환경 파괴, 전쟁, 폭력에 대한 경고와 비판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이는 중세의 풍자시가 지닌 문제의식이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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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정면 광각 촬영
조각상 전체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주변 광장의 분위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하늘이 맑은 날에는 청동 조각의 질감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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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클로즈업 촬영
배 위에 혼란스럽게 뒤엉킨 다양한 인물들의 익살스럽거나 고통스러운 표정, 섬세한 몸짓 등을 가까이에서 포착하면 작품의 디테일과 풍자적 의미를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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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배경의 거리 풍경
분수 측면에서 촬영하면 뒤편으로 이어지는 뉘른베르크 구시가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함께 담아 더욱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조각상 표면에 새겨진 두 개의 문구(Spruchbänder)를 찾아 읽어보면 작품의 현대적 메시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 문구들은 환경 파괴, 전쟁, 폭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한다.
작품을 한 방향에서만 보지 말고 여러 각도에서 천천히 둘러보면 숨겨진 디테일이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인물들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나 표정에 주목하면 좋다.
조각가 위르겐 베버의 또 다른 유명 작품인 '결혼 회전목마(Ehekarussell)' 분수도 뉘른베르크에 있으니 함께 방문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원작 '다스 나렌쉬프' 발표
제바스티안 브란트(Sebastian Brant)가 당대 사회의 온갖 유형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책 '다스 나렌쉬프(Das Narrenschiff, 바보들의 배)'를 출간.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가 이 책을 위한 목판화를 제작했다.
조각상 제작
조각가 위르겐 베버(Jürgen Weber)가 브란트의 작품과 뒤러의 목판화에서 영감을 받아 '바보들의 배' 분수 조각상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쿤스트기세라이 렌츠(Kunstgießerei Lenz)에서 두 점이 주조되었으며, 첫 번째 작품은 하멜른(Hameln)에 설치되었다.
뉘른베르크 전시
두 번째로 주조된 조각상이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예술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뉘른베르크 설치
후원가 쿠르트 클루텐트레터(Kurt Klutentreter)의 도움으로 뉘른베르크 시가 조각상을 구입하여 현재의 위치인 무조임스브뤼케, 슈피탈가세, 플로벤호프슈트라세 사이 광장에 '건식 분수' 형태로 설치했다. 설치 당시 '신바로크' 양식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분수 완성 시도 및 무산
조각가의 의도대로 물이 흐르는 실제 분수로 완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클루텐트레터가 약 30만 마르크의 추가 비용 지원을 약속했으나, 시의회 문화위원회는 미술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거부했다. 이후 현재까지 조각상은 물 없이 '마른 분수'로 남아있다.
여담
이 조형물은 원래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로 계획되었으나, 예산 및 기술적 문제, 그리고 조형물의 스타일에 대한 시의회의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물 없는 '마른 분수' 형태로 현재까지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조각가 위르겐 베버의 다른 작품인 '한스 작스 분수(Hans-Sachs-Brunnen)' 역시 설치 당시 '신바로크(neobarocken)' 양식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 '바보들의 배 분수'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해진다.
분수 완성을 두고 후원자와 예술가, 그리고 시 당국 간의 의견 대립이 있었으며, 이는 당시 예술 작품에 대한 대중과 전문가 집단의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기도 한다.
조각상에 표현된 인물들은 단순히 브란트의 책에 나오는 인물들뿐만 아니라, 아담과 이브, 카인 등 성서 속 인물들을 함께 배치하여 더욱 복합적인 의미를 담으려 했다는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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