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멜라텐 묘지는 아름다운 조각상과 역사적인 묘비를 감상하며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1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시대의 묘비와 기념물들을 둘러보며 쾰른의 역사를 엿볼 수 있고,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찾아볼 수도 있다. 또한, 공원처럼 잘 가꾸어진 넓은 부지에서 다양한 식물과 새들을 관찰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묘지 내 화장실의 청결 상태가 미흡하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산책로는 포장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인해 보행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쾰른 시내 중심부에서 트램 1호선 또는 7호선을 이용하여 'Aachener Str./Gürtel' 또는 'Melaten'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묘지 주 출입구(Aachener Straße 방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 자가용 이용
- 묘지 주변 도로변이나 Piusstraße 등에 유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 요금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예를 들어 Piusstraße 주차장의 경우 일일 요금이 약 5유로 수준이다.
묘지에는 총 6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그중 3개가 Aachener Straße에 위치해 있다.
주요 특징
조각가 아우구스트 슈미만(August Schmiemann)이 상인 요한 뮐레마이스터를 위해 제작한 이 조각상은 멜라텐 묘지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 중 하나이다. 오른손에는 모래시계, 왼손에는 큰 낫을 들고 있는 모습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끈다.
과거 쾰른의 부유층과 저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밀리오넨알레(Millionenallee)'라 불리는 동서 축에는 예술적으로 뛰어난 대형 묘비와 가족 묘지들이 즐비하다. 이곳에서는 딕 바흐(Dirk Bach), 빌리 밀로비치(Willy Millowitsch) 등 쾰른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찾아볼 수 있다.
40종 이상의 새와 다람쥐, 여우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이곳은 도심 속 거대한 녹색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잘 가꾸어진 플라타너스, 보리수, 장미 등 다채로운 식물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죽음의 신 (Der Sensenmann) 조각상 앞
멜라텐 묘지의 상징과도 같은 이 조각상은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사진으로 남기는 곳이다.
백만장자의 길 (Millionenallee)의 오래된 묘비들
수백 년의 역사가 느껴지는 웅장하고 예술적인 묘비와 조각상들이 많아 고풍스럽고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및 오래된 나무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아름다운 나무와 고즈넉한 산책로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담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카니발 시즌 특별 투어
매년 쾰른 카니발 기간 중
쾰른의 '다섯 번째 계절'이라 불리는 카니발 기간에는 묘지에 잠든 유명 카니발 예술가들의 묘지를 둘러보는 특별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이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은 고인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일화들을 들을 수 있다.
야간 동물 관찰 투어
정기적 (주로 주말 저녁 또는 밤 시간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묘지 내에서 밤에 활동하는 박쥐, 여우 등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자연 체험 투어이다. NABU(독일 자연보호연맹) 쾰른 지부 등에서 주관하기도 한다.
방문 팁
묘지 내부는 매우 넓으므로, 특정 묘비(예: '죽음의 신' 조각상)를 찾으려면 입구의 안내도를 참고하거나 미리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묘지 내 안내 표지판이 오래되어 읽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스마트폰 지도 앱을 함께 활용하면 편리하다.
다양한 테마의 가이드 투어(역사, 유명인, 자연 등)가 연중 제공되므로, 관심 있는 분야의 투어에 참여하면 더욱 깊이 있는 방문이 가능하다. 쾰른 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투어도 있으니 확인해볼 만하다.
고요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관광객이 많을 수 있는 주말 오후보다는 평일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수많은 다람쥐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묘지 내에서는 자전거 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일부 방문객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행 시 주변을 살피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멜라텐 농장과 병자 숙소
현재 묘지 자리에 '멜라텐(Melaten)'이라는 이름의 농장과 함께 병자 및 나병 환자를 위한 숙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된다.
최초의 문서 언급
'호프 투 말라텐(hoff to Malaten)'이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공식 문서에 언급된다.
예배당 봉헌
나병 환자 숙소에 소속된 성 마리아 막달레나와 라자로 예배당(Kapelle St. Maria Magdalena und Lazarus)이 쾰른 대주교 콘라트 폰 호흐슈타덴에 의해 봉헌된다.
나폴레옹 칙령
프랑스 점령기, 나폴레옹의 '매장지에 관한 칙령(Décret sur les sépultures)'에 따라 위생상의 이유로 도시 성벽 내 매장이 금지된다.
멜라텐 묘지 공식 개장
쾰른 시는 옛 나병 환자 숙소 부지를 매입하여 묘지로 조성한다. 학자이자 예술 수집가였던 페르디난트 프란츠 발라프(Ferdinand Franz Wallraf)의 설계로 파리의 페르 라셰즈 묘지를 모델 삼아 조성되었으며, 6월 29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가톨릭 신자만 매장이 허용되었다 (1829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 피해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묘지 내 예배당을 포함한 많은 부분이 심하게 파괴되었다. 특히 1944년 10월 30일과 31일의 폭격은 가장 큰 피해를 남겼으며, 인근 방공호에 대피했던 결혼식 하객 100여 명이 사망하는 비극도 발생했다.
기념물 보호 지정
멜라텐 묘지가 그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독일의 기념물 보호 대상으로 공식 지정된다.
묘지 후원(Grabpatenschaft) 제도 도입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묘비가 방치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묘지 후원' 제도가 도입되었다. 후원자는 관리 의무를 다하는 대신 해당 묘지에 안장될 권리를 얻는다.
콜룸바리움 개장
오래된 장례식장 건물을 개조하여 약 500개의 유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시립 콜룸바리움(납골당)이 6월에 문을 열었다.
여담
멜라텐(Melaten)이라는 묘지의 이름은 중세 시대 이곳에 있었던 '병자들의 집(malade)' 또는 '나환자촌(Heim für Aussätzige)'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묘지를 처음 설계한 페르디난트 프란츠 발라프는 이곳을 단순히 죽은 자들의 공간이 아닌, 살아있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이자 공공 녹지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전해진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폭격으로 집을 잃은 일부 쾰른 시민들이 한동안 묘지 내의 빈 무덤이나 비교적 안전한 납골당 등에서 임시로 거주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묘지 내에는 나폴레옹 전쟁(1803-1815) 참전용사들이 1853년에 세운 '나폴레옹 석비(Napoleonstein)'가 있는데, 이는 군인의 계급에 관계없이 모든 전사자를 동등하게 기린 초기 기념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가장 유명한 조각상 중 하나인 '죽음의 신(Sensenmann)'은 원래 상인 요한 뮐레마이스터(Johann Müllemeister)를 위해 조각가 아우구스트 슈미만이 제작한 것이다. 현재는 묘지 후원 제도를 통해 다른 가족이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족은 어린 아들 마르틴을 이곳에 안장하면서 그의 별명이 '작은 개구리(Fröschlein)'였던 것을 기리기 위해 무덤에 작은 개구리 장식을 추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2Fbanner_1747933003015.jpg&w=3840&q=75)
/feature_0_1747250820019.jpg)
/feature_0_17472508190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