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사 중 하나로 알려진 이곳은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건축 양식이 결합된 독특한 외관을 감상하려는 건축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딕 양식의 탑과 르네상스 양식의 로지아는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시청사 외부를 둘러보며 정교한 조각상들을 관찰할 수 있고, 시청사 앞 광장은 다양한 도시 행사나 결혼식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운이 좋다면 특정 시간에 탑에서 울리는 카리용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최근 방문객들에 따르면 건물 외부에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람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내부 관람 가능 여부나 범위가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U-Bahn)
- U-Bahn 5호선 'Rathaus'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분.
- U-Bahn 1, 7, 9호선 'Heumarkt'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쾰른 중앙역(Köln Hauptbahnhof)에서는 도보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알터 마르크트(Alter Markt)와 라트하우스플라츠(Rathausplatz)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 버스
- 인근 버스 정류장 'Heumarkt' 또는 'Rathaus' 이용 가능.
주요 특징
약 61m 높이의 고딕 양식 탑은 쾰른 스카이라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외벽에는 쾰른 역사와 관련된 130여 개의 인물상이 장식되어 있다. 특히 콘라트 폰 호흐슈타덴 대주교 동상 아래의 기괴한 모습의 그로테스크 조각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16세기에 지어진 2층 구조의 아름다운 르네상스 로지아는 시청사의 정문 역할을 하며, 과거 공개 연설이나 중요 행사가 열렸던 장소이다. 섬세한 아케이드와 대칭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적 인물들을 묘사한 조각 장식이 인상적이다.
시청사 탑 시계 아래에는 매시 정각과 특정 시간에 **혀를 내미는 나무 조각 인형 '플라츠야베크'**가 있다. 이는 권위에 대한 쾰른 시민들의 반항 정신을 상징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라트하우스플라츠에서 바라본 시청사 전경
시청사 광장에서 고딕 양식의 탑과 르네상스 로지아가 어우러진 시청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하늘이 맑은 날 아름다운 배경을 제공한다.
시청사 탑의 조각상들 (콘라트 폰 호흐슈타덴 동상과 그로테스크 조각)
탑 외벽에 장식된 다수의 조각상 중, 특히 논란의 중심이자 독특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는 콘라트 폰 호흐슈타덴 대주교 동상 아래의 그로테스크 조각은 흥미로운 촬영 대상이다.
르네상스 로지아를 배경으로 한 인물 사진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로지아의 아케이드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하면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결혼식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시청사 탑 외벽의 수많은 조각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명 인물 동상 아래에 숨겨진 듯한 독특하고 때로는 기괴한 모습의 작은 그로테스크 조각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매일 4회(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6시) 시청사 탑에서 약 5분간 카리용(Glockenspiel) 연주가 울려 퍼지므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청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건물 뒷편에서 '달을 향해 엉덩이를 보이는 모습'의 조각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현재(2024년 6월 기준) 건물 정면을 포함한 주변에 대규모 고고학 발굴 및 재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시야가 가려지거나 접근 동선이 불편할 수 있다.
시청사는 실제 행정 업무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므로, 내부 관람 시 정숙을 유지하고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종종 결혼식이 진행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시의회 건물 기록
문서에 '시민들이 모이는 집(domus in quam cives conveniunt)'으로 처음 언급되며, 현재 시청사 위치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시의회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사 역사의 시작을 알린다.
잘바우(Saalbau) 건설
현재 시청사의 가장 오래된 부분인 잘바우(대회의실 건물)가 건설되었다. 이 안에는 1367년 한자 동맹의 중요한 회의가 열렸던 한자잘(Hansasaal)이 포함되어 있다.
라트슈투름(Ratsturm, 시의회 탑) 건설
쾰른의 강력한 길드들의 요청으로 약 61m 높이의 고딕 양식 탑이 건설되었다. 이는 도시 자치권의 상징이었으며, 문서 보관 및 시의회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었다. 외벽은 130여 개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었다.
로지아(Rathauslaube) 건설
칼카르 출신 빌헬름 페르누켄(Wilhelm Vernukken)의 설계로 르네상스 양식의 로지아가 기존의 낡은 로지아를 대체하여 건설되었다. 이는 시의회 본관의 주 출입구이자 공개 연설 및 의전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슈파니셔 바우(Spanischer Bau) 건설
라트하우스플라츠 북서쪽에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 시의회의 회의 및 축하 공간으로 추가 건설되었다. 30년 전쟁 시기 스페인 대표단과의 연관성으로 '스페인 건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심각한 파괴
연합군의 대규모 폭격으로 인해 쾰른 시가지 전체와 마찬가지로 시청사 역시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로지아를 포함한 정면부와 탑의 일부는 소실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현대적 요소 가미 복원
전쟁 후, 파괴된 부분은 현대적인 건축 양식을 가미하여 재건되었다. 이 과정에서 유리와 철골 구조의 피아체타(Piazzetta) 아트리움과 같은 새로운 공간이 추가되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시청사 탑의 콘라트 폰 호흐슈타덴 대주교 동상 받침대에는 자신의 성기를 물고 있는 남성의 기괴한 그로테스크 조각이 있는데, 이 조각의 정확한 의미나 설치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현재의 시청사 건물은 고대 로마 시절 로마 총독 관저였던 프라이토리움(Praetorium) 유적지 바로 위에 세워졌으며, 시청사 광장 지하에는 이 프라이토리움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고고학 구역이 연결되어 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사로 약 900년에 걸친 문서화된 역사를 자랑하며, 11세기 쾰른 시의회의 형성은 중세 유럽 도시들의 자치권 획득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청사 탑 시계 아래에는 '플라츠야베크(Platz-Jabbeck)'라는 별명을 가진 나무 조각 인형이 있는데, 매시 정각과 특정 행사 시 탑의 종소리에 맞춰 입을 벌리고 긴 혀를 내밀어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르네상스 양식의 로지아는 과거 사형 선고가 내려지던 장소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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