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역사적인 왕실 정원에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루이 14세 시대의 정원 문화와 원예 기술을 체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소박하면서도 의미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정교하게 구획된 정원을 거닐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과거 왕실의 식탁을 풍요롭게 했던 다양한 품종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정원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일부 구역의 관리 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방문객을 위한 안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입장료에 비해 콘텐츠가 다소 빈약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RER 이용
- 파리에서 RER C 노선을 이용하여 Versailles-Château-Rive-Gauche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Versailles-Chantiers 역(Transilien N, U 노선, RER C 노선)에서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약 15-20분).
RER 이용 시 'Versailles-Château-Rive-Gauche' 행 VICK 또는 VITY 열차를 타야 하며, Versailles-Chantiers 행 열차는 우회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리 시내 교통권(Zone 1-3)만으로는 부족하며, Zone 4에 해당하는 RER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주요 특징
루이 14세 시대에 장 바티스트 드 라 캥티니에 의해 조성된 왕의 채소밭으로, 400여 종의 과일나무와 다양한 채소, 허브 등이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격자시렁에 유인하여 키우는 에스팔리에 방식의 과일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정원 입구에 위치한 상점에서는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과일, 채소, 허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며,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점 운영 시간에 따름
베르사유 궁전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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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카레(Grand Carré) 중앙 분수
정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원형 연못과 분수를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16개의 채소밭 구획을 함께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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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나무 에스팔리에(Espalier) 길
벽이나 격자시렁을 따라 예술적으로 가꾼 과일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패턴과 질서정연한 아름다움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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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루이 대성당(Cathédrale Saint-Louis) 전망 지점
정원 특정 지점에서 보이는 베르사유 생 루이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과 정원의 녹음이 어우러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정원의 역사와 다양한 식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유익하다.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싶다면, 상점의 농산물 재입고 날짜를 미리 확인하거나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베르사유 궁전 방문과 연계하여 둘러볼 계획이라면, 궁전의 혼잡함을 피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입장료 할인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인 정보를 확인하고 학생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조성
루이 14세의 명으로 장 바티스트 드 라 캥티니(Jean-Baptiste de La Quintinie)가 왕실 주방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했다. 초기에는 '악취 나는 연못'이라 불리던 습지였다.
전성기
계절에 맞지 않는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는 등 혁신적인 원예 기술을 선보이며 명성을 얻었다. 왕은 이곳을 중요한 방문객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다. 50여 품종의 배, 20여 품종의 사과 등을 재배했다.
변화와 유지
루이 14세 사후 예산이 감축되었으나, 커피나무, 파인애플 등 새로운 작물 재배 시도가 이루어졌다. 희귀 식물 연구도 진행되었다.
프랑스 혁명과 그 이후
프랑스 혁명기에는 정원 부지가 임대되고 식물들이 경매에 부쳐지기도 했으나, 1795년 국립 기관으로 지정되어 학교 및 과학 센터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 발전
국립농업연구소, 국립원예학교(ENH) 등으로 소속이 변경되며 원예 및 조경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현재
국립고등조경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u paysage, ENSP)가 관리하며, 역사적인 정원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교육, 연구, 생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중에게 공개되며, 정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시장과 학교에서 판매된다.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주목할 만한 정원(Remarkable Garden of France)'으로 지정되었다.
여담
정원을 처음 설계한 장 바티스트 드 라 캥티니는 태양열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제철이 아닌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3월 말에 딸기, 4월에 완두콩, 6월에 무화과를 수확했다고 전해진다.
루이 14세는 무화과를 매우 좋아하여 라 캥티니는 왕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무화과 온실, '피그리(figuerie)'를 만들어 6월 중순에도 무화과를 생산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때 온실에서 12그루의 커피나무를 4미터 높이까지 키워 루이 15세가 자신의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프랑스 혁명 당시 정원에 있던 800그루의 파인애플 나무를 포함한 식물과 도구들이 경매에 부쳐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사과와 장미 꽃잎은 프랑스의 유명 차 브랜드 '니나스 파리(Nina's Paris)'의 **'마리 앙투아네트 티(Thé de Marie-Antoinette)'**의 원료로 사용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도 매년 50톤 이상의 과일과 30톤 이상의 채소를 생산하여 베르사유 시장과 학교 내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약 400여 종의 과일나무와 다양한 채소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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