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웅장한 고딕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바예콜 오르간의 소리를 직접 듣거나, 방대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쏟아지는 빛의 향연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압도적인 높이의 내부 공간을 거닐며 정교한 석조 조각과 아치 구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다양한 시대에 제작된 80여 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다채로운 빛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때때로 열리는 오르간 연주회나 미술 전시를 통해 문화적 경험도 가능하다.
현재 외부 파사드와 내부 일부가 대대적인 보수 공사 중이어서 온전한 모습을 감상하기 어렵고, 특히 유명한 파이프 오르간도 가려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루앙 시내버스 또는 트램(TEOR)을 이용하여 'Hôtel de Ville' (시청)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이 용이하다.
루앙 시청 바로 옆에 위치한다.
🅿️ 주차
- 교회 자체 주차장에 대한 정보는 명확하지 않다. 인근 루앙 시청 주변이나 시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주차 가능 여부 및 요금은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4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80개의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남쪽 트랜셉트의 '제시의 나무' 로즈창과 북쪽 트랜셉트의 '천상의 계급' 로즈창은 정교함과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내부로 쏟아지는 빛을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890년 아리스티드 카바예-콜이 제작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르간 중 하나로 꼽힌다. 4단 건반과 64개의 스톱을 가진 이 웅장한 악기는 샤를-마리 비도르의 '고딕 교향곡'에 영감을 주었으며, 운이 좋으면 오르간 연주를 직접 감상할 기회도 있다. (현재 보수 공사로 인해 가려져 있을 수 있다.)
길이 134m, 내부 높이 33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의 공간감을 자랑한다. 수직성을 강조한 높은 기둥과 첨두 아치, 리브 볼트 천장은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경건함과 함께 건축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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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중앙 네이브에서 천장을 향해 촬영
높은 천장의 정교한 리브 볼트와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들어오는 빛을 함께 담아 교회의 웅장함과 수직성을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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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트랜셉트 '제시의 나무' 로즈창 전경 또는 디테일
정교하고 화려한 색감의 '제시의 나무' 로즈창 전체 또는 섬세한 디테일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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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정원(Jardin de l'Hôtel-de-Ville)에서 바라본 교회 후면 전경
잘 가꾸어진 정원을 배경으로 교회의 전체적인 외관, 특히 아름다운 앱스(후진)와 플라잉 버트레스를 조화롭게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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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및 클래식 콘서트
비정기적 (주로 주말 또는 특정 시즌에 개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바예-콜 오르간을 활용한 연주회나 다양한 클래식 음악 공연이 열린다. 과거 여름철 일요일에는 무료 오르간/트럼펫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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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및 공예 전시회
비정기적
교회 내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제의 미술 작품이나 공예품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한다. 방문 시점에 따라 특별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방문 팁
교회 내부에 비치된 안내 책자에는 역사와 건축에 대한 설명이 다국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로 제공된다.
교회 바로 뒤편에 위치한 시청 정원(Jardin de l'Hôtel-de-Ville)은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으며, 정원 내에 식수대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2024-2025년 기준) 외부 파사드 및 내부 오르간 등 주요 부분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 중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람 가능 범위나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은 대부분 무료이지만, 특별 콘서트나 기획 전시의 경우 별도의 입장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점심시간(12:00-14:00)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문 시간을 이에 맞춰 계획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생투앙 주교 안장
메로빙거 왕조 시대의 바실리카에 루앙의 주교 다동(훗날 성인으로 추대된 생투앙)이 안장되면서, 이곳은 중요한 종교적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베네딕토회 수도원 설립
생투앙의 유해를 중심으로 성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정식으로 설립되어, 노르망디 지역의 주요 수도원 중 하나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바이킹의 파괴
바이킹의 침략으로 수도원이 약탈당하고 크게 파괴되는 시련을 겪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재건 시작
노르망디의 니콜라 수도원장의 주도로 기존 카롤링거 양식의 교회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봉헌
새롭게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 교회가 공식적으로 봉헌되었다. 같은 해 10월 26일 생투앙의 유해와 다른 성유물들이 이전되었다.
대화재 발생
대규모 화재로 인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며, 특히 성가대석(chœur)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 재건 시작
장 마르다르장 (Jean Mardargent, 또는 장 루셀) 수도원장의 지휘 아래,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화려한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의 대규모 교회 건축이 시작되었다.
네이브(신도석) 완공
백년전쟁(1337-1453) 등으로 인해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었으나, 마침내 교회의 중심부인 네이브(신도석)가 완성되었다.
프랑스 역사 기념물 지정
교회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에 의해 국가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었다.
네오고딕 양식 서쪽 파사드 완공
건축가 앙리 그레구아르(Henri Grégoire)의 설계에 따라, 기존에 미완성이었던 서쪽 파사드가 당시 유행하던 네오고딕 양식으로 새롭게 건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카바예-콜 오르간 설치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르간 제작자 아리스티드 카바예-콜(Aristide Cavaillé-Coll)이 제작한 현재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교회 내부에 설치되었다.
임시 대성당 역할 수행
제2차 세계 대전 중 루앙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Rouen)이 연합군의 폭격으로 심하게 파괴되자, 1956년 대성당이 재개관할 때까지 임시 대성당(pro-cathédrale)의 기능을 수행했다.
여담
교회의 이름은 7세기 루앙의 주교였으며 사후 성인으로 추대된 **생투앙(Saint Ouen)**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교회 중앙 교차 지점 위에 솟아 있는 탑은 그 독특한 형태로 인해 '노르망디 공작의 왕관(la couronne ducale de Normandie)'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루앙 시청 건물로 사용되는 건물 중 일부는 과거 생투앙 수도원의 부속 건물이었던 18세기 수도사들의 기숙사(dormitorium)를 개조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교회 남쪽 트랜셉트(익랑)의 출입문인 '마르무제 문(Portail des Marmousets)'에는 생투앙의 생애를 묘사한 40개의 작은 메달리온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다.
교회 내부, 특히 성가대석의 높은 아케이드 아래쪽에는 14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화의 일부가 현재까지 남아있어 당시의 예술 양식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샤를-마리 비도르(Charles-Marie Widor)는 이 교회의 웅장한 카바예-콜 오르간에 깊은 영감을 받아 그의 '교향곡 제9번 고딕(Symphonie Gothique Op. 70)'을 작곡하고 이 악기에 헌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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