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의학의 모습과 대문호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생애에 관심 있는 문학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의학사나 고전 문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플로베르가 태어난 방을 직접 둘러보고, 그의 아버지가 사용했던 수술실을 포함한 옛 병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8세기 산과 마네킹, 다양한 의료 도구 등 독특한 의학 유물들을 관찰하며 당시의 의료 환경을 엿볼 수 있다.

전시관 내 일부 조명이 어둡거나 특정 전시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오래된 건물의 특성상 현대적인 박물관에 비해 시설이 다소 미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부분이다.

박물관 건물은 원래 루앙의 주요 병원이었던 '오텔디외(Hôtel-Dieu)'의 일부로, 플로베르의 아버지는 이곳의 외과 과장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전시품 중에는 1789년 루앙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선동가 보르디에와 주르댕의 미라화된 머리도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합니다.

6인용 병원 침대는 당시 병원의 열악한 환경과 많은 환자를 수용해야 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독특한 유물로 여겨집니다.

플로베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이 집에서의 경험은 그의 문학 작품, 특히 의학 및 인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물관 정원에 있는 플로베르 기념비는 원래 루앙 미술관 외벽에 설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골상학(phrénologie)' 관련 전시물을 흥미롭게 보았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나폴레옹의 데스마스크와 아기 대변 색깔 견본(baby poo scale) 같은 독특한 소장품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요일에 방문했을 때 일부 전시실에서 연극 공연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