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흑사병의 비극적인 역사와 독특한 마카브르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고 싶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상징들(해골, 뼈, 장의사 도구 등)이 정교하게 조각된 목조 회랑을 따라 걸으며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으며, 현재는 안뜰에 카페가 들어서고 건물 일부가 갤러리, 공예품점 등으로 활용되어 문화 예술적인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무료로 입장 가능한 역사적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문객은 기대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다채롭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루앙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들과 가까워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루앙 대성당이나 생마클루 교회 등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대중교통
- 루앙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회랑의 들보와 기둥에는 해골, 뼈, 장의사의 도구, 관 등 죽음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이는 중세 시대 흑사병의 공포와 당시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자 독특한 예술 양식이다.
납골당 건물 한쪽 유리창 안에는 미라 상태로 발견된 고양이가 전시되어 있다. 이 고양이는 과거 건물을 지을 때 액운을 막기 위해 산 채로 벽 속에 넣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거의 어두운 역사와는 달리 현재 생마클루 납골당은 매력적인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안뜰에는 카페 '햄릿(Café Hamlet)'이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 내에는 도예 공방, 갤러리, 다양한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Galerie des Arts du feu)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각 시설별 운영 시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641628742.jpg&w=3840&q=75)
마카브르 조각이 새겨진 목조 기둥 앞
해골, 뼈, 장의사 도구 등 죽음을 상징하는 정교한 목조 장식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2Fphotospot_1_1747641655394.jpg&w=3840&q=75)
납골당 안뜰 중앙
네 면을 둘러싼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물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독특한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다.
%2Fphotospot_2_1747641687613.jpg&w=3840&q=75)
미라 고양이 전시창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미라 고양이와 함께 이곳의 기묘한 분위기를 담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구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장소의 역사와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도예 공방이나 관련 상점에서 '무료 도자기 상자(free pottery box)'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시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유료 오디오 가이드(약 €5)를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 카페(Café Hamlet)와 공예품점(Galerie des Arts du feu)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방하며,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경우가 있으나 월요일은 대부분의 시설이 휴무일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 배경
흑사병 창궐과 묘지 조성
대규모 흑사병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생마클루 교구의 공동묘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최초 기록 등장
문헌상 생마클루 묘지에 대한 첫 언급이 나타난다.
납골당 회랑 건설
계속되는 전염병으로 묘지 공간이 부족해지자, 시신을 발굴하여 유골을 안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쪽(1526), 북쪽(1529), 동쪽(1533) 회랑이 차례로 건설되었다. 기욤 리베르(Guillaume Rybert)가 서쪽 회랑 건설을 감독했다.
종교 전쟁으로 인한 손상
위그노 전쟁(종교 전쟁) 당시 기둥의 조각상들이 일부 파손되었다.
남쪽 회랑 건설 및 학교 설립
로베르 뒤센 신부의 유증으로 남쪽 회랑이 건설되었고, 이곳에 교구의 가난한 소년들을 위한 학교가 들어섰다.
유골 이전 및 학교 확장
회랑 다락방에 쌓여있던 유골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라살 형제회(Frères des Écoles chrétiennes)가 학교 운영을 맡았다.
묘지 폐쇄
왕령에 따라 도시 내 묘지 사용이 금지되면서 생마클루 묘지도 공식적으로 폐쇄되었다. 유해는 몽가르강(Mont-Gargan) 묘지로 이장되었다.
프랑스 혁명기 용도 변경
공포 정치 기간 동안 방적 공장이 무기 제조 공장과 지역 클럽으로 대체되었다.
루앙 시 소유로 이전
반쯤 버려진 상태였던 건물을 루앙 시가 매입했다.
미술학교 이전
제2차 세계 대전 중 기존 건물이 화재로 소실되자 루앙 미술학교(École des Beaux-Arts)가 이곳으로 이전하여 2014년까지 사용했다.
고고학 발굴
안뜰에서 고고학적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다수의 유골이 출토되었다.
대규모 복원 공사
대대적인 복원 및 재정비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과정에서 1880년의 모습을 기준으로 다양한 시대의 흔적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여담
생마클루 납골당의 'Aître(에트르)'라는 단어는 고대 프랑스어로 '묘지' 또는 '교회 앞뜰'을 의미하며, 라틴어 'atrium(아트리움, 안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건물 한쪽 유리창 안에 전시된 미라 고양이는 과거 건물을 지을 때 액운을 막기 위해 살아있는 고양이를 벽 속에 넣었던 풍습의 흔적으로 여겨진다.
이곳은 유럽에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중세 납골당 회랑 형식의 건축물 중 하나로, 그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과거 흑사병 희생자들의 유골을 안치했던 장소라는 어두운 역사 외에도, 소년들을 위한 학교, 소녀들을 위한 기숙학교, 방적 공장, 무기 제조 공장, 지역 클럽, 노르망디 예술 박물관, 미술학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목조 기둥과 들보에 새겨진 해골, 뼈, 삽, 관 등의 장식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2Fbanner_1747469422787.jpg&w=3840&q=75)
/feature_0_174764155273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