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프랑스 고딕 건축의 정수를 직접 경험하고 싶거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속 실제 풍경을 눈에 담고 싶은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외관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정교한 외관 조각과 내부의 장엄한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영국 왕 사자왕 리처드 1세의 심장이 안치된 무덤을 비롯해 노르망디 공작들의 무덤 등 중요한 역사적 유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성당 내부의 높은 천장과 기둥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공간감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일부 방문객 후기에 따르면 정오 시간대(대략 12시부터 14시 사이)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시간 제약이 있는 경우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보수 공사나 2024년 7월 첨탑 화재 이후 복원 작업으로 인해 일부 관람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파리 생 라자르(Paris Saint-Lazare) 역에서 루앙 리브 드루아트(Rouen Rive Droite) 역까지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 루앙 리브 드루아트 역에서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이며, 시내버스나 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 차량 이용 시
- 파리에서 A13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대성당 주변에는 다수의 유료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도보
- 루앙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클로드 모네가 다양한 빛과 날씨 속에서 수십 차례 그린 것으로 유명한 서쪽 파사드는 초기 고딕부터 후기 플랑부아양, 르네상스 양식까지 시대별 건축 양식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걸작이다. 수많은 조각상과 섬세한 석조 장식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예술성을 자랑한다.
대성당 내부에는 13세기에 제작된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부터 후대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창문들이 보존되어 있다. 이 창문들은 성서의 이야기, 성인들의 생애, 그리고 당시 기증자였던 길드 장인들의 작업 모습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빛을 통해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성당은 노르망디 공국의 초대 공작인 롤로(Rollo)를 비롯한 여러 노르망디 공작들과 영국 왕 사자왕 리처드 1세의 심장이 안치된 무덤 등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의 안식처이다. 이들의 무덤은 중세 유럽 역사의 한 단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추천 포토 스팟
서쪽 파사드 정면
클로드 모네가 사랑했던 바로 그 구도로, 시간과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대성당의 웅장하고 정교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
높은 아치형 천장 아래 자리한 제단과 그 뒤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우러져 경건하면서도 화려한 장면을 연출한다.
버터 타워 (Tour de Beurre) 근경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버터 타워는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며, 섬세한 장식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루앙 대성당 빛 축제 (Cathédrale de Lumière)
여름철 특정 기간 저녁 (보통 6월~9월 사이, 상세 일정은 매년 변동)
대성당의 서쪽 파사드를 스크린 삼아 화려한 조명과 음향을 이용한 프로젝션 매핑 쇼가 펼쳐진다.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되기도 한다.
방문 팁
정오 시간대(대략 12시~14시)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성당의 역사, 건축 양식, 숨겨진 이야기 등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름철 저녁에 방문한다면 대성당 파사드에서 진행되는 무료 라이트 쇼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진행 여부 및 시간 확인 필요)
성당 내부에는 영국 왕 사자왕 리처드 1세의 심장이 안치된 무덤과 노르망디 공작 롤로의 무덤 등 역사적인 유물들이 있으니 꼭 찾아보는 것이 좋다.
대성당 주변으로 루앙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중세풍 건물들과 상점들이 많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주교
성 멜로니우스가 루앙의 첫 번째 주교로 기록됨.
로마네스크 양식 대성당 봉헌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이 참석한 가운데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이 봉헌됨.
고딕 양식 재건축 시작
생 로맹 탑(Saint-Romain Tower)을 시작으로 고딕 양식으로의 재건축이 시작됨.
대화재 발생
부활절 전야에 발생한 큰 화재로 도시의 많은 부분과 함께 대성당 내부가 심각하게 손상됨.
버터 타워 건설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의 버터 타워(Butter Tower)가 건설됨.
종교 전쟁 중 약탈
프랑스 종교 전쟁 기간 동안 위그노(개신교도)에 의해 성당 내부의 가구, 무덤, 스테인드글라스 등이 파괴되고 약탈당함.
첨탑 화재
벼락으로 인해 목재와 납으로 만들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중앙 첨탑이 소실됨.
세계 최고 높이 기록
새로운 주철 첨탑(151m)이 완공되면서 일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됨.
제2차 세계대전 폭격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 대성당이 손상됨. 특히 남쪽 통로와 생 로맹 탑이 피해를 입음.
폭풍 피해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구리로 감싼 목재 포탑 하나가 떨어져나가 성가대석 천장을 뚫고 손상을 입힘.
중앙 첨탑 화재
보수 공사 중이던 중앙 첨탑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당일 진압됨.
여담
1876년부터 1880년까지 약 4년간 루앙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대성당의 세 개의 탑 중 하나인 '버터 타워(Tour de Beurre)'는 사순절 기간 동안 버터나 우유를 먹고 싶은 사람들이 면죄부 대신 기부금을 내어 그 돈으로 지어졌다는 설이 전해진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는 다양한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대성당의 서쪽 파사드 모습을 약 30여 점의 연작으로 그렸는데, 이는 빛의 변화를 포착하려는 인상주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일부 손상을 입었으나, 주요 구조는 보존되어 전후 복원 작업을 거쳤다고 알려져 있다.
대성당에 있는 70개의 종들은 모두 합쳐 약 36톤의 무게로, 프랑스에서 가장 무거운 종 세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대중매체에서
클로드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 (Claude Monet's Rouen Cathedral Series)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다양한 시간대와 날씨 조건에서 변화하는 대성당 서쪽 파사드의 빛과 색채를 포착한 약 30여 점의 유화 연작이다. 이 작품들은 인상주의 미술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루앙 대성당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세 가지 이야기> (Gustave Flaubert - Three Tales)
프랑스의 사실주의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루앙 대성당의 성 줄리앙 스테인드글라스와 세례 요한의 이야기를 묘사한 부조에서 영감을 받아 단편집 <세 가지 이야기>에 수록된 '성 줄리앙의 전설'과 '헤로디아'를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다.
조리스카를 위스망스의 <대성당> (Joris-Karl Huysmans - La Cathédrale)
프랑스 소설가 조리스카를 위스망스는 루앙 대성당을 배경으로 중세 예술과 종교적 상징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은 소설 <대성당>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주인공 뒤르탈의 정신적 여정을 통해 고딕 건축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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