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사 박물관 (뮈제욈 디스투아르 나튀렐)

자연사 박물관(뮈제욈 디스투아르 나튀렐)은 페르피냥 지역의 동식물과 광물 표본, 고대 이집트 유물 등에 관심 있는 학습 목적의 탐방객이나 특별한 무료 관람거리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박제된 다양한 동물과 조류, 곤충 컬렉션, 다채로운 광물 표본을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실제 이집트 미라와 관련 유물을 전시한 공간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특별 전시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 공간이 다소 낡고 어두우며, 전시물 설명이 대부분 프랑스어로만 되어 있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박물관이 위치한 주변 지역의 치안에 대한 우려와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언급도 있다.

16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사가리가(Çagarriga) 저택 건물을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전시물 외에 건물 자체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이 다소 어둡고 조용하며, 마치 오래된 개인 수집품을 모아놓은 듯한 '호기심의 방(Cabinet de curiosités)' 같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언급한다.

입장료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제안했을 때 박물관 측에서 정중히 거절했다는 경험담도 전해진다.

정문이 잠겨 있는 것은 박물관이 위치한 주변 지역의 치안 문제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