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잘 보존된 역사 지구를 탐방하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구불구불한 자갈길을 따라 늘어선 목조 골조 가옥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시계탑에 올라 마을 전경을 조망하거나 란스 강변의 항구까지 이어지는 제르주알 거리를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수공예품 상점과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가파른 언덕과 자갈길 때문에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특정 시기에는 장애인 주차 공간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오래된 건물들은 마치 수평계나 다림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은 것처럼 기울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자 독특한 볼거리로 여겨진다.

제르주알 거리는 그 가파른 경사로 인해 '스포츠적인(sportive)' 거리로 불리기도 하지만, 그 아름다움 덕분에 디낭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생 소뵈르 대성당(Basilique St Sauveur)은 12세기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여러 세기에 걸쳐 증축과 개축이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천장에는 석재 마감을 기다리는 목판화가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