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역사와 제작 기법, 특히 샤르트르 대성당의 창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은 예술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복원된 중세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각 작품의 도상학적 의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으며, 지하 전시실에서는 현대 작가들의 독창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성인 기준 7유로)에 비해 전시 규모가 작거나 설명 방식이 다소 전문적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특히 지하 현대 전시실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과, 시설 내 화장실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이 센터는 13세기 초에 지어진 옛 루앙 곡물창고(Grenier de Loëns) 건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건물 자체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센터의 지하 공간은 과거 샤르트르 대성당의 부속 시설로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다고 전해진다.

설립자 피에르 피르맹-디도(Pierre Firmin-Didot)의 주도로 1980년에 개관했으며, 당시 프랑스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이 개관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 마당에서 방문객을 경계하는 듯한 고양이를 만났다는 방문객의 이야기가 있는데, 중세적인 분위기를 더했다고 한다.

한국 출신의 프랑스 작가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 특별전이 열려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그의 작품은 추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관람객을 매료시킨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