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시대의 웅장한 성곽을 직접 탐험하고 그 안에 담긴 풍부한 역사를 배우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광대한 이중 성벽과 수많은 탑을 따라 걸으며 중세 요새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고, 백작의 성(콩탈 성) 내부를 둘러보며 과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성곽 도시 내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생 나제르 대성당 등을 방문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으며, 성 내부의 일부 상점과 레스토랑이 지나치게 상업화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콩탈 성 내부는 기대보다 볼거리가 적다는 의견도 간혹 보인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카르카손 기차역(Gare de Carcassonne)에서 하차 후 성곽 도시(La Cité)까지 도보 약 20~25분 소요.
툴루즈, 몽펠리에,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기차로 연결된다.
✈️ 항공 이용
- 카르카손 공항(CCF)은 시내에서 약 3km 떨어져 있으며, 주로 라이언에어 등 저가 항공사가 취항한다.
- 공항에서 시내(기차역) 또는 성곽 도시까지 셔틀버스(Navette Aéroport, 약 €5) 또는 택시(약 €15~€20)를 이용할 수 있다.
툴루즈 공항(TLS)을 이용하여 기차로 카르카손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 자가용 이용
- A61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성곽 도시 주변에 여러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으며 주차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다.
주요 특징
카르카손 시테의 심장부에 위치한 백작의 성으로, 내부 박물관 관람과 함께 서쪽 성벽의 일부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유료 구간이다. 성벽 위에서는 카르카손 시내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양식의 탑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운영시간: 계절별 변동, 통상 09:30~18:30 (마지막 입장 시간 확인 필요)
12세기에 건설을 시작하여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특히 남쪽 면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이 유명하며, 성당 내부는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영시간: 보통 09:00~11:45, 13:45~18:00 (일요일 오전 미사 시간 제외)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인 카르카손 성곽 도시 자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좁은 자갈길, 고풍스러운 건물, 아기자기한 상점과 레스토랑, 활기찬 광장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상점 및 시설 운영 시간은 각기 다름)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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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뇌프(Pont Neuf)에서 바라본 성채 전경
카르카손 성채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조망 지점이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야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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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에서의 파노라마 뷰
콩탈 성 입장 후 성벽을 따라 걸으며 카르카손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신시가지, 그리고 주변 평야의 광활한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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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본 문(Porte Narbonnaise)과 카르카스 부인상
카르카손 성채의 주 출입구인 나르본 문과 그 앞에 세워진 전설적인 인물 카르카스 부인 석상은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촬영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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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유 데이 불꽃놀이 (Embrasement de la Cité)
매년 7월 14일 저녁
프랑스 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에 맞춰 성곽 전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불꽃놀이로,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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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페스티벌 (Festival de Carcassonne)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성곽 도시 내 여러 장소에서 열리는 종합 예술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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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마상 창 시합 (Tournoi de Chevalerie)
토너먼트 기간인 7월과 8월, 하루 두 차례
중세 기사들의 마상 창 시합을 재현하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 말타기 기술과 전투 장면을 볼 수 있다. 성인 입장료 약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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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테 시네 페스티벌 (Cité Ciné festival)
매년 1월 중 주말 포함 4일간
주로 정치적인 색채를 띤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로,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된다.
방문 팁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고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한적한 관람을 원한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콩탈 성과 성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오디오 가이드(유료, 약 €3)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의 경우 발음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성벽과 탑에는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이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일부 구간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
카르카손 성채(Cité de Carcassonne) 자체에 들어가는 것은 무료이지만, 콩탈 성(Château Comtal)과 성벽의 특정 구간을 방문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하다. 성벽 입장권 옵션이 별도로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현지 특색 음식인 **카술레(Cassoulet)**는 콩, 소시지, 오리 고기 등으로 만든 스튜로, 성 안이나 주변 식당에서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푸아그라도 이 지역 특산물이다.
짐 보관이 필요할 경우, 기차역에는 시설이 없으나 시내의 'Hotel La Bastide Saint Louis'에서 유료로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반나절 €3, 하루 €5)
콩탈 성 티켓은 당일 재입장이 가능하다는 리뷰가 있으므로, 중간에 나와 식사를 하고 다시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갈리아 정착지 형성
현재 카르카손 지역에 갈리아인들의 정착지가 처음 형성되었다.
로마의 요새화
로마인들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여 요새화된 도시(castellum)로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성벽의 일부는 이 시기에 축조된 것이다.
서고트족의 점령
서고트족이 로마 제국으로부터 도시를 빼앗아 점령하고, 기존 로마 시대 방어 시설을 보강했다.
이슬람 세력의 점령
이베리아 반도에서 확장해 온 우마이야 왕조의 이슬람 세력이 카르카손을 잠시 점령했다.
생 나제르 대성당 건설 시작
트랑카벨 자작 가문의 후원으로 교황 우르바노 2세의 축복 아래 생 나제르 대성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알비주아 십자군과 함락
카타리파를 이단으로 규정한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요청으로 시작된 알비주아 십자군에 의해 도시가 포위되었고, 레몽 로제 트랑카벨 자작은 항복했다. 이후 시몽 드 몽포르에게 도시가 넘어갔다.
프랑스 왕실 직속령 편입
여러 차례의 전투와 소유권 변경 끝에 카르카손은 프랑스 왕 루이 9세에 의해 왕실 직속령으로 편입되었고, 아라곤 왕국과의 국경 요새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 시기에 외벽 건설 등 대대적인 방어 시설 강화가 이루어졌다.
피레네 조약과 군사적 중요성 상실
프랑스와 스페인 간의 피레네 조약으로 루시용 지방이 프랑스에 할양되면서 카르카손은 국경 도시로서의 군사적 중요성을 잃게 되었다. 이후 방어 시설은 방치되기 시작했다.
철거 위기와 보존 운동
프랑스 정부가 노후된 성벽의 철거를 결정했으나, 고고학자 장 피에르 크로스-메르비에유와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 등의 강력한 반대와 보존 운동이 일어났다.
외젠 비올레르뒤크의 복원 시작
정부의 결정이 번복되고, 건축가 외젠 비올레르뒤크의 주도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의 복원은 역사적 고증과 당시의 복원 철학에 대한 논쟁을 낳기도 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카르카손 성곽 도시는 중세 요새 도시의 건축과 계획을 보여주는 뛰어난 증거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카르카손이라는 도시 이름은 샤를마뉴 대제의 군대를 기지로 물리친 사라센 왕비 카르카스(Lady Carcas)의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녀가 마지막 남은 돼지에게 밀을 먹여 성벽 아래로 던져 적군을 속였고, 승리의 종을 울리자 '카르카스가 종을 울린다(Carcas sonne)!'라고 외친 데서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19세기 복원 작업을 이끈 건축가 외젠 비올레르뒤크는 당시 기후와 지역 전통에 맞지 않는 북부 프랑스 스타일의 슬레이트 지붕을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원래는 테라코타 타일이 더 적합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카르카손'은 바로 이 중세 요새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은 1804년에 이 요새를 공식적으로 군사 시설에서 해제하고, 대부분의 방어 시설 소유권을 민간 당국에 넘겼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로빈 훗: 도둑들의 왕자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영화의 일부 장면이 카르카손 성채에서 촬영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Sleeping Beauty)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성의 모습이 카르카손 성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
카르카손 (Carcassonne)
독일의 보드게임 디자이너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가 만든 타일 놓기 보드게임으로, 이 도시의 이름과 특징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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