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캉 기념관(메모리알 드 캉)

제2차 세계 대전, 특히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역사와 20세기 격동의 시대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학생 단체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은 단순한 전쟁 기념관을 넘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방대한 전시 자료,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실제 유물 등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향한 노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독일군 벙커를 직접 탐험하거나 연합군을 기리는 기념 정원을 거닐며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내부 동선이 다소 복잡하고, 특히 특정 구역 이동 시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대형 단체 관람객과 동선이 겹칠 경우 관람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기념관 건물은 과거 독일군이 사용했던 오래된 방공호(blockhouse) 부지 위에 세워졌다고 한다.

입구에는 지역 시인 폴 도리(Paul Dorey)가 노르망디를 대변하여 쓴 '고통이 나를 부수었으나, 형제애가 나를 일으켰고, 나의 상처로부터 자유의 강이 흘러나왔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관 정면에는 스웨덴 예술가 칼 프레드릭 로이터스워드(Carl Fredrik Reuterswärd)의 작품인 **'비폭력(Non-Violence)'**이라는 이름의 매듭지어진 권총 조형물이 설치되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설립 의도 중 하나는 '해방 과정에서 순교한 도시에 경의를 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해의 정신으로 20세기의 끔찍했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규모에 비해 실제 전시된 탱크나 항공기 등 대형 장비의 수가 많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을 프랑스 관점에서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