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복왕 윌리엄의 아내 마틸다 왕비의 흔적이 남은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을 감상하고, 그녀의 무덤 앞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역사 애호가나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성 트리니테 교회 내부에서 정교한 석조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으며, 마틸다 왕비의 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도원 회랑을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남성 수도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적거나 전시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가이드 투어 없이 방문할 경우 수도원의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캉 시내버스와 트램 네트워크(Twisto)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중앙 캉 기차역(Gare de Caen)에서 시내 중심부까지 도보 이동 후, 수도원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캉 관광 안내소 또는 Twisto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 파리에서는 A13 고속도로, 렌에서는 A84 고속도로를 통해 캉으로 접근할 수 있다.
수도원 주변 주차 정보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페리
- 영국 포츠머스에서 외스트르암(Ouistreham) 항구로 페리가 운행되며, 항구에서 캉 시내까지 버스가 연결된다.
주요 특징
성 트리니테 교회 중앙 제단 합창단 구역에 정복왕 윌리엄의 아내 마틸다 왕비가 안치된 검은 대리석 석판 묘가 있다. 노르망디 공국과 잉글랜드 왕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의 마지막 안식처이다.
11세기에 건축된 전형적인 노르망디 로마네스크 양식을 보여주는 교회이다. 두 개의 큰 탑이 있는 파사드, 삼위일체와 네 복음사가를 상징하는 팀파눔 조각, 아치형 천장과 정교한 기둥 장식이 특징이다.
과거 베네딕트회 수녀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회랑과 부속 건물들은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재는 노르망디 지역 의회 건물로도 사용되고 있어, 역사와 현대 행정이 공존하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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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트리니테 교회 내부 마틸다 왕비 묘 앞
역사적인 의미를 담은 묘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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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햇빛 투과 시)
아름다운 색감의 빛이 교회 내부를 채우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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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회랑 아치
반복되는 아치 구조가 만들어내는 깊이감 있는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방문 팁
입장은 무료이다.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있으며, 매우 유익하다는 평가가 있다.
오전 11시 30분경 방문하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는 햇빛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분홍빛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가이드 투어 시 제공되는 태블릿은 유용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만, 실제 건축물을 직접 감상하는 경험을 중시한다면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정복왕 윌리엄과 그의 아내 플랑드르의 마틸다에 의해 베네딕트회 수녀원으로 설립 공사가 시작되었다.
봉헌
성 삼위일체(Sainte-Trinité)에 봉헌되었다.
마틸다 왕비 안치
마틸다 왕비가 사망한 후 유해가 교회 합창단 아래 검은 대리석 석판 밑에 묻혔다.
완공
수도원 건축 공사가 완료되었다.
첨탑 파괴
원래 있던 교회의 첨탑이 백년전쟁 기간 동안 파괴되었다.
난간으로 교체
파괴된 첨탑 대신 덜 눈에 띄는 난간으로 대체되었다.
수도원 폐쇄
수녀들이 흩어지고 수도원은 억압되었다.
병원으로 전환
옛 수도원 건물은 병원(Hôtel-Dieu)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요양원으로 사용
생 루이 요양원(Hospice Saint-Louis)에서 요양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교회 복원
성 트리니테 교회가 마지막으로 복원 작업을 거쳤다.
지역 의회 건물
수도원 건물은 현재 노르망디 지역 의회(Regional Council of Normandy)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여담
정복왕 윌리엄과 그의 아내 마틸다 왕비는 가까운 친척 관계였는데, 이 결혼에 대한 교황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남성 수도원(Abbaye aux Hommes)과 함께 이곳 여성 수도원을 건립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 교회의 첨탑은 백년전쟁 중에 파괴되었고, 현재의 모습은 18세기 초에 덜 인상적인 난간으로 대체된 것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 마틸다 왕비의 무덤이 도굴되어 유골이 흩어졌으나, 이후 넓적다리뼈 하나만이 수습되어 다시 안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수도원 건축에 사용된 밝은 색의 석회암인 '캉 석재(Caen stone)'는 이후 런던 타워를 포함한 유럽 여러 건축물에도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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