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수도원 (아베이 오좀므)

정복왕 윌리엄과 플랑드르의 마틸다의 결혼에 대한 교황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수도원 설립이 결정되었다는 설이 있다.

정복왕 윌리엄 1세(당시 노르망디 공작)에 의해 생테티엔 수도원(남자 수도원) 건설이 시작되었다.

윌리엄 공작이 영국을 정복하고 잉글랜드의 왕 윌리엄 1세가 되었다.

생테티엔 수도원이 봉헌되었다.

정복왕 윌리엄 1세가 사망 후 생테티엔 교회에 안장되었다.

교회의 성가대석(choir) 등이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 및 증축되었다.

수비대 홀(Salle des Gardes), 뒤칼 궁전(Palais Ducal) 등이 건설되었다.

백년전쟁 중 영국군에 의해 도시와 함께 약탈당했으며, 이후 방어 시설이 강화되었다.

프랑스 종교 전쟁 중 위그노(개신교도)에 의해 약탈당하고, 윌리엄 1세의 무덤이 심하게 훼손되어 유골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생 모르(Saint-Maur) 수도회에 의해 수도원 건물이 대대적으로 재건되어 현재 볼 수 있는 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 완성되었다.

프랑스 혁명으로 수도회가 해산되고 수도원 건물은 국가 재산으로 귀속되어 이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수도원 건물은 리세 말레르브(Lycée Malherbe)라는 고등학교 교사로 사용되었다.

생테티엔 교회가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수도원의 다른 건물들도 추가로 지정되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벌어진 캉 전투 중, 수도원은 수많은 피난민을 수용하는 피난처이자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를 입기도 했다.

리세 말레르브가 이전한 후, 수도원 건물은 캉 시청(Hôtel de Ville)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