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복왕 윌리엄 시대의 역사적 유산과 중세 성곽 건축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건축학도들이 주로 방문하며, 잘 보존된 성벽과 내부 유적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체험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넓은 성곽 부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내부 놀이터를 이용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성벽을 따라 걸으며 캉 시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성 내부에 자리한 노르망디 박물관과 캉 미술관에서 지역의 역사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고고학 발굴 현장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엿볼 수도 있다.
현재 대규모 복원 공사(2025년 완료 예정)가 진행 중이어서 성 내부 대부분이 건설 현장처럼 어수선하고, 일부 구역은 접근이 제한되거나 통행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파리 생라자르(Paris Saint-Lazare) 역에서 캉(Caen) 행 기차 이용 (약 2시간 소요).
- 캉 기차역에서 성까지 도보 약 15-20분 소요.
🚌 대중교통(버스/트램) 이용 시
- 캉 시내버스 및 트램 네트워크 'Twisto'를 이용하여 성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 관광 안내소에서 대중교통 노선도 및 시간표 확인 가능.
🚗 자가용 이용 시
- 성 주소(Château de Caen, 14000 Caen, 프랑스)로 내비게이션 설정.
- 과거 성 내부에 무료 주차장이 있었으나, 현재 공사로 인해 이용 가능 여부 불확실. 주변 공영 또는 사설 주차장 이용 필요.
공사로 인해 주변 교통 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특징
잘 보존된 중세 성벽 위를 따라 걸으며 캉 시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역사적인 공간에서 특별한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성 내부에 위치한 두 개의 중요한 박물관에서 노르망디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다양한 시대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6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여 젊은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코스이다.
운영시간: 각 박물관 운영 시간 확인 필요 (일반적으로 09:00-18:00, 점심 휴관 가능성)
약 1060년 정복왕 윌리엄에 의해 건설된 이 성은 그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성 내부에는 그의 거주지였던 궁정의 기초와 성 조지 교회 유적 등 역사적인 흔적들이 남아 있으며, 현재도 고고학적 발굴 작업이 진행되어 살아있는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발굴 현장 접근은 제한될 수 있음)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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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 (Ramparts)
캉 시내 전체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생 피에르 성당 등 주요 랜드마크를 함께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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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날의 성곽 내부 (Foggy Castle Grounds)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성곽 전체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마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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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포르트 쉬르 라 빌' (Porte sur la ville)
성의 주요 입구 중 하나인 '포르트 쉬르 라 빌'은 그 자체로 웅장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성의 위용을 담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방문 팁
성곽 자체는 무료로 둘러볼 수 있으며, 내부 박물관(노르망디 박물관, 캉 미술관)은 26세 미만일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2024년 기준, 2025년 완공 예정) 대규모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일부 관람 경로가 막혀 있거나 주변이 어수선할 수 있다. 방문 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벽 꼭대기에서는 캉 시내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인상적이다.
안개가 낀 날 방문하면 성곽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성 내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용하다.
역사적 배경
정복왕 윌리엄에 의한 성 건축 시작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훗날 정복왕 윌리엄 1세)이 캉 성을 자신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건축하기 시작했다. 이는 1066년 영국 정복 이전의 일이다.
헨리 1세, 성 조지 교회 및 성채(Keep) 건설
정복왕 윌리엄의 아들인 헨리 1세가 성 내부에 성 조지 교회, 견고한 성채(Keep), 그리고 공작 궁정을 위한 대형 홀을 추가로 건설하여 성의 규모와 기능을 확장했다.
왕실 크리스마스 축하연 개최
영국의 헨리 2세와 그의 아들들인 리처드 사자심왕과 존 왕(훗날 왕위에 오름)이 1천 명이 넘는 기사들과 함께 캉 성의 대형 홀(Aula)에서 성대한 크리스마스 축하연을 열었다.
프랑스 왕실에 귀속 및 요새 강화
프랑스의 필리프 2세가 노르망디 전역을 점령하면서 캉 성도 프랑스 왕령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필리프 2세는 성의 방어 시설을 더욱 강화했다.
백년전쟁의 격전지
프랑스와 영국 간의 백년전쟁 동안 캉 성은 여러 차례 중요한 전투의 무대가 되었으며, 양측에 의해 점령과 탈환이 반복되었다.
성채(Keep) 철거
프랑스 혁명 기간 중, 구체제 청산의 일환으로 국민공회의 명령에 따라 성의 중심 건물이었던 성채가 철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폭격 피해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병영으로 사용되었던 캉 성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벌어진 캉 전투 과정에서 연합군의 폭격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고고학 발굴 시작
캉 출신의 고고학자 미셸 드 부아르(Michel de Boüard)의 주도로 성 내부에서 중세 시대의 유적을 발굴하고 복원하기 위한 고고학적 조사가 시작되었다.
캉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 de Caen) 개관
성 내부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캉 미술관이 문을 열어, 중세 성곽 안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대대적인 성벽 복원 및 발굴 작업 진행
캉 시는 유럽 지역 개발 기금(ERDF)의 지원을 받아 성벽을 보수하고, 19세기에 막혔던 화살 구멍을 복원하는 등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15세기 개인 주택 지하실, 화약고, 14세기 대장간 터 등 새로운 유적이 발견되었다.
여담
캉 성은 그 면적이 약 5.5헥타르에 달하여, 서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 성곽 중 하나로 꼽힌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성을 방어하던 해자(垓子)는 현재 물이 말라 있으며, 이 해자 주변은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프랑스 혁명 때 철거되었던 성채(Keep)의 기초 부분은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 작업을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성 내부에는 중세 시대에 실제로 재배되었던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하는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에는 '도시로 향하는 문(Porte sur la ville)'과 '들판으로 향하는 문(Porte des champs)'이라는 두 개의 주요 출입구가 있으며, 각각 바비칸(barbican)으로 강화되어 방어력을 높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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