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 특히 서쪽 정문의 정교한 '최후의 심판' 조각과 아름다운 회랑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중세 종교 건축과 조각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성당 외부의 섬세한 조각들을 통해 성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으며,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공존하는 회랑의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성당 내부에 보존된 다양한 시대의 태피스트리, 성유물, 그림 등 예술품들을 통해 중세부터 이어져 온 종교적 예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일부 공간의 조명이 어둡고 일부 태피스트리가 빛바랜 상태여서 관람에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성당 내부가 외부의 화려함에 비해 다소 차분하고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아를 시내 중심부인 레퓌블리크 광장(Place de la République)에 위치하여, 아를의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로마네스크 조각의 걸작으로 꼽히는 서쪽 포털은 '최후의 심판'을 비롯한 다양한 성서 이야기를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12사도, 천사와 악마, 천국과 지옥의 모습 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과 14세기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회랑이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섬세하게 조각된 기둥머리들이 특히 인상적이며, 명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중세 수도원의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별도 운영 시간 확인 필요
성당 내부에는 여러 시대에 걸쳐 제작된 다양한 태피스트리, 성유물함, 바로크 시대 회화 등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오뷔송 태피스트리 연작과 고대 로마 시대 석관들이 주목할 만하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서쪽 포털 전체 및 세부 조각
로마네스크 조각의 정수를 담고 있는 포털 전체의 웅장함과 각 조각의 섬세함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회랑의 아치와 기둥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어우러진 회랑의 반복적인 아치 구조와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조각된 기둥머리들이 좋은 피사체가 된다.
성당 내부 제단 및 스테인드글라스
높은 천장과 함께 제단의 장엄함, 그리고 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내부가 어두우므로 촬영 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 및 이벤트
아를 국제 사진 축제 (Les Rencontres d'Arles)
매년 여름 (주로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세계적인 사진 축제인 '아를 국제 사진 축제' 기간 동안 생트로핌 다를 대성당을 포함한 아를 시내 여러 장소가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성당의 역사적인 공간과 현대 사진 예술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방문 팁
일요일 오전에는 미사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관광 및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다.
아를의 여러 유적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Pass)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회랑 입장료가 포함될 수 있다.
서쪽 포털의 조각들은 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성당 내부에 비치된 안내도를 참고하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종교 시설이므로 어깨나 무릎이 드러나는 복장보다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회랑은 성당 입구와 별개로 운영되며 유료일 가능성이 높으니, 방문 시 입구와 요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성당 내부는 자연 채광이 적어 다소 어두운 편이므로, 사진 촬영 시 흔들림에 주의하거나 밝은 렌즈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바실리카
현재 성당이 위치한 자리에 성 스테파노(St. Stephen)에게 봉헌된 5세기 바실리카가 있었다.
성 트로피무스 유물 이전 및 성당명 변경
알리스캉(Alyscamps)에 있던 아를의 초대 주교 성 트로피무스(St. Trophimus)의 유골이 이곳으로 이전되면서 성당의 이름이 생트로핌으로 변경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
본격적인 성당 건축이 진행되어 로마네스크 양식의 주요 구조물들이 완성되었다. 서쪽 포털과 회랑의 일부가 이 시기에 조성되었다.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대관식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가 이곳에서 부르고뉴 왕국의 왕으로 대관식을 거행했다.
카를 4세 대관식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카를 4세가 이곳에서 아를의 왕으로 대관식을 거행했다.
고딕 양식 성가대 증축
기존의 로마네스크 양식 후진(apside)을 허물고 고딕 양식의 성가대(choir)를 증축했다.
본당 교회로 격하
프랑스 혁명 이후 교구 개편으로 인해 주교좌 성당의 지위를 잃고 일반 본당 교회로 격하되었다.
소 바실리카 승격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소 바실리카(minor basilica)의 지위로 격상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아를의 로마 시대 유적 및 로마네스크 기념물군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여담
원래 이 성당의 이름은 아를의 초대 주교로 알려진 성 트로피무스가 아니라,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인 성 스테파노였다고 한다. 1152년 알리스캉 공동묘지에 있던 성 트로피무스의 유해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성당 이름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생트로핌 대성당은 과거 신성 로마 제국 황제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중요한 장소였다. 1178년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와 1365년 카를 4세가 이곳에서 아를의 왕으로 즉위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에 인접한 회랑은 건축 시기가 나뉘어 두 가지 양식이 공존한다. 북쪽과 동쪽 갤러리는 12세기에서 13세기 초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남쪽과 서쪽 갤러리는 14세기 후반에 고딕 양식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석관들이 여러 점 보관되어 있는데, 이는 프랑스 혁명 시기나 그 이후에 다른 교회나 종교 시설에서 옮겨온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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