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 시대의 석관들이 늘어선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거나,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 속 배경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고대 석관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길 끝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토노라 교회를 둘러보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반 고흐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5유로의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휠체어 접근성이 좋지 않고 내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아를 시내 중심부(예: 아를 원형경기장)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다른 로마 유적지들과 다소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 자가용
- 입구 근처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협소할 수 있다.
주변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고대 로마 시대부터 중세에 이르는 다양한 석관들이 길 양옆으로 늘어서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루나무 아래 한적한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알리스캉 산책로 끝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유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중세 건축물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내부의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두 거장 화가가 함께 그림을 그렸던 장소로, 특히 가을에는 반 고흐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이곳을 찾는다.
추천 포토 스팟
석관이 늘어선 미루나무 길
특히 가을 단풍과 함께 고대 석관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반 고흐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생토노라 교회 내부 및 주변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유적과 주변의 오래된 석조물들이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 고흐의 그림 속 구도
반 고흐가 '알리스캉' 연작을 그렸던 시점과 유사한 구도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예술가의 시선을 느껴볼 수 있다.
방문 팁
아를 시티패스(Arles Pass)를 구입하면 여러 유적지를 포함하여 알리스캉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다.
반 고흐의 팬이라면 그의 그림 '알리스캉'과 '가을 낙엽'의 배경이 된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관람하고 싶다면 2월 등 비수기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약 5유로이며, 일부 방문객은 가격 대비 볼거리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 동반 시 일부 구간의 지면이 고르지 않아 이동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내부 화장실 시설은 매우 기본적인 수준이라는 언급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방문 전 운영 시간을 공식 웹사이트나 관광안내소를 통해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조성 및 초기 사용
아를 외곽에 로마 시대의 주요 공동묘지(네크로폴리스)로 조성되었다. 로마 도시는 전통적으로 성벽 내 매장을 금지했다.
기독교화와 명성
아를이 기독교화되면서 성 제네시우스(303년 순교)와 성 트로피무스(아를의 초대 주교로 추정) 등이 묻히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장례에 참석했다는 전설도 생겨났다.
최고의 매장지
유럽 전역에서 시신을 배로 운구해 와 묻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매장지가 되었다. 수천 기의 석관이 3겹으로 쌓일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쇠퇴 시작
성 트로피무스의 유해가 생트로핌 대성당으로 이전되면서 알리스캉의 명성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약탈 및 훼손
체계적인 약탈이 이루어져 석관들이 귀빈에게 선물로 주어지거나 건축 자재로 사용되었다.
추가 훼손
철도와 운하가 건설되면서 부지가 가로로 절단되는 등 추가적인 훼손을 겪었다.
반 고흐와 고갱의 방문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이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여러 작품을 남겼다. 당시에는 이미 과거의 영광을 많이 잃은 상태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아를의 로마 유적 및 로마네스크 기념물군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여담
'알리스캉(Alyscamps)'이라는 이름은 프로방스 오크어 'Aliscamps'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라틴어 'Elisii Campi', 즉 **'낙원의 들판(엘리시안 필드)'**을 의미한다는 설이 있다.
중세 시대에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과 아리오스토의 '광란의 오를란도'에도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공동묘지였다고 한다.
예수가 직접 장례 의식에 참석하여 석관 뚜껑에 무릎 자국을 남겼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과거 유럽 각지에서 이곳에 묻히기 위해 시신을 배로 운구해 왔으며, 론강의 뱃사공들이 이를 통해 큰 수입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알리스캉' 연작 중 한 점(F569)은 2015년 미술품 경매에서 약 6,630만 달러에 낙찰된 기록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알리스캉(Les Alyscamps)' 연작
반 고흐는 1888년 가을, 알리스캉의 풍경을 담은 여러 점의 유화('Les Alyscamps' F568, F569 및 '가을 낙엽(Falling Autumn Leaves)' F486, F487)를 그렸다.
폴 고갱의 '알리스캉(Les Alyscamps)'
반 고흐와 함께 아를에 머물던 폴 고갱 또한 자신만의 시각으로 알리스캉을 그렸다. 고갱은 반 고흐와 다른 구도를 선택했으며, 고대 석관을 배제하기도 했다.
앳 Eternity's Gate (고흐, 영원의 문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다룬 영화로, 알리스캉에서 그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등장한다는 언급이 있다.
로렌스 더럴의 'Caesar's Vast Ghost'
작가 로렌스 더럴이 그의 저서에서 알리스캉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분위기를 추천하며 '그 매력은 독보적이다'라고 기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