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 수도원의 건축미를 탐험하고, 특히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조화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가 영감을 얻었던 장소로서 그의 예술 세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방문지이다.
방문객들은 수도원 내 다양한 시대별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퐁 드 로름 탑에 올라 아를 주변의 광활한 평원과 알피유 산맥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잘 보존된 회랑과 암반에 조성된 묘지, 독특한 지하 예배당 등을 통해 수도원의 역사적 깊이와 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일부 건물 내부는 가구가 없어 다소 비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경우 버스 배차 간격이 길거나 운행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아를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4km, 퐁비에유(Fontvieille) 방면 도로(D17)를 따라 이동한다.
- 수도원 맞은편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GPS 이용 시 간혹 다른 곳으로 안내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주소(Rte de Fontvieille, 13280 Arles)를 정확히 입력하거나 표지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이용
- 아를 시내에서 몽마주르 수도원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예: 702번)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운행 시간이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정보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택시 이용도 고려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4세기에 지어진 26m 높이의 방어용 탑으로, 약 125-130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아를 평원, 알피유 산맥, 멀리 아를 시내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도원의 전체적인 배치와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 지점이다.
운영시간: 수도원 운영 시간 내
12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 조성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회랑으로,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기둥머리와 아치가 인상적이다. 회랑 벽면에서는 중세 시대 순례자들이나 수도사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선박 모양의 낙서(그래피티)를 발견할 수 있다.
운영시간: 수도원 운영 시간 내
11세기에 지어진 수도원 내 가장 오래된 건축물군으로, 바위를 파내어 만든 독특한 반 지하(semi-troglodyte) 예배당인 생 피에르 예배당이 핵심이다. 예배당 내부와 주변에는 암반에 직접 조성된 초기 기독교 시대의 무덤들을 볼 수 있으며, 초기 수도 공동체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수도원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퐁 드 로름 탑 정상
수도원 전체와 아를 평원, 알피유 산맥까지 이어지는 360도 파노라마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생 피에르 수도원 회랑 (Cloître)
아름다운 아치와 기둥, 조각 장식이 어우러진 중세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생 피에르 암자 동굴 예배당 (Chapelle Saint-Pierre)
바위를 깎아 만든 독특한 분위기의 예배당 내부와 주변 암반 무덤군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아를 국제 사진 축제 (Les Rencontres d'Arles) 전시장
매년 여름 (주로 7월~9월)
세계적인 사진 축제인 '아를 국제 사진 축제' 기간 동안 몽마주르 수도원의 일부 공간이 특별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현대 사진 예술과 고대 건축물의 이색적인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 팁
수도원 직원이 친절하고 도움이 되며, 영어로 된 안내 책자도 제공된다.
수도원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으므로 최소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의 충분한 관람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퐁 드 로름 탑 정상까지는 125~130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다.
수도원 맞은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나, 바닥이 비포장일 수 있다.
겨울철에는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내부 일부 공간에는 가구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 다소 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GPS 네비게이션이 간혹 엉뚱한 곳으로 안내할 수 있으니,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거나 표지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18세 미만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만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유럽 연합 시민 또는 정식 거주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할 수 있다 (증빙 서류 필요).
역사적 배경
수도원 설립
아를 북동쪽, 당시에는 습지로 둘러싸인 '몽마주르 섬'에 테우신드(Teucinde)라는 귀족 여성의 기증으로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설립되었다.
번영기
프로방스 지역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수도원 중 하나로 성장했다. 프로방스 백작들의 후원을 받았으며, 그들의 묘지가 되기도 했다. '몽마주르의 용서(Pardon de Montmajour)'라는 성십자가 순례로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 이 시기에 생 피에르 암자, 노트르담 대성당, 회랑 등 주요 건물들이 건축되었다.
쇠퇴와 방어 시설 강화
흑사병과 백년전쟁 등의 여파로 혼란한 시기를 겪으며 수도원의 영향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 외부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퐁 드 로름 아빠스 주도로 방어용 탑(Tour Pons de l'Orme)과 성벽이 건설되었다.
종교 전쟁과 개혁
종교 전쟁으로 인해 수도원이 점령당하고 약탈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17세기에는 생 모르(Saint-Maur) 수도회에 의해 베네딕토회 개혁이 이루어졌고, 새로운 수도원 건물(생 모르 수도원)이 계획, 착공되었다.
생 모르 수도원 건축 및 화재
생 모르 수도회의 주도로 대규모의 고전주의 양식 수도원 건물이 건설되었으나, 1726년 큰 화재로 일부가 소실되고 재건되었다. 마지막 아빠스는 루이 드 로앙 추기경이었다.
세속화 및 매각
수도원이 세속화되었고, 프랑스 혁명 이후 국유재산으로 매각되어 채석장으로 사용되는 등 심하게 훼손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및 복원
프랑스 정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앙리 레부알의 지휘 아래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1945년부터 국가 소유로 관리되고 있다.
여담
몽마주르 수도원은 한때 주변이 광대한 습지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섬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초기 수도사들은 고립된 환경에서 수행에 정진할 수 있었다.
프로방스 백작 가문의 주요 매장지였으며, 11세기에는 기욤 2세 백작, 아델라이드 백작 부인, 조프루아 백작 등이 이곳에 묻혔다. 그들의 무덤은 처음에는 지하 제단에 있다가 나중에 회랑으로 옮겨졌다.
매년 5월 3일 '몽마주르의 용서(Pardon de Montmajour)'라는 이름의 성십자가 순례가 열렸는데, 중세 시대에는 최대 15만 명에 이르는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이는 수도원의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아를에 머무는 동안 몽마주르 수도원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그림과 스케치로 남겼으며, 1888년 7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곳의 낭만적인 풍경에 대해 묘사한 바 있다.
수도원 회랑의 기둥머리 중에는 그리스도의 유혹 장면을 묘사한 조각이 있는데, 이는 생 트로핌 대성당 회랑의 조각과 양식적으로 유사성을 보인다.
14세기 퐁 드 로름 탑에는 아빠스의 문장(두 명의 천사 수도사가 느릅나무를 들고 있는 모습)과 성 베드로를 묘사한 돋을새김이 남아 있다.
대중매체에서
겨울의 라이온 (Le Lion en hiver / The Lion in Winter)
앤서니 하비 감독의 영화로, 피터 오툴, 캐서린 헵번 주연 작품의 주요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앤서니 홉킨스와 티모시 달튼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미스테르 (Mystère)
프랑스 TF1 채널에서 방영된 여름 시리즈 드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 배경으로 등장했다.
워킹 데드: 데릴 딕슨 (The Walking Dead: Daryl Dixon)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 시즌 1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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