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리예카 시내와 크바르네르 만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거나, 중세 요새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진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성 내부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때때로 열리는 미술 전시나 야외 공연 등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다만, 성으로 오르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고 성 내부에도 계단이 많아, 도보로 접근하거나 내부를 모두 둘러보기에는 다소 체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리예카 시내에서 2번 또는 8번 버스를 타고 트르사트(Trsat)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성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약 250m) 소요된다.
🚶 도보 이용
- 리예카 시내 중심부에서 페타르 크루지치 계단(Petar Kružić staircase, Trsatske stube)을 통해 오를 수 있다. 약 561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르는 동안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계단이 많고 가파르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되며, 체력 소모가 있을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성 입구 근처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고 언급하나,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성의 가장 높은 곳인 타워에 오르면 리예카 시내, 크바르네르 만, 주변 섬들까지 이어지는 숨 막히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성 안뜰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 안에서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잘 보존된 중세 성벽과 내부 구조물들을 둘러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라발 누겐트 장군의 영묘(Mir junaka)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 타워 정상
리예카 시내와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한 파노라마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장소이다.
성벽 위 산책로
다양한 각도에서 성의 모습과 주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옛 영묘(Mir junaka) 주변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여름 야외 콘서트 및 연극 공연
여름 시즌 (구체적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또는 현지 정보 확인 필요)
성 안뜰이나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와 연극 공연이 열려 여름밤의 정취를 더한다.
미술 전시회
연중 수시 (갤러리 공간, 구체적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또는 현지 정보 확인 필요)
성 내부 갤러리 공간에서 다양한 현대 미술 및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겨울 시즌 특별 장식 (리예카 어드벤트 - Winter on Gradina)
매년 12월 경 (리예카 어드벤트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한 겨울 시즌에는 '그라디나의 겨울(Winter on Gradina)'이라는 이름으로 성 전체가 수천 개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되며,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문 팁
리예카 시내에서 성까지 이어지는 페타르 크루지치 계단(약 561개)을 오르면 특별한 성취감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단계별로 감상할 수 있다.
성 내부에는 카페가 운영 중이므로, 음료를 마시며 리예카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무료이지만, 특별 행사나 전시 기간에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리예카 시내에서 2번 버스를 타면 성 입구 근처까지 비교적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성 인근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인 트르사트 성모 마리아 교회(Sanctuary of Our Lady of Trsat)가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리예카 시내와 바다 위로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역사적 배경
일리리아 및 로마 시대 요새 추정
현재 성이 위치한 자리는 고대 일리리아인들의 요새가 있었으며, 이후 로마 제국 시대에는 '타르사티카(Tarsatica)'라는 이름의 중요한 군사 요새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요새는 아퀼레이아와 판노니아를 잇는 전략적 길목을 통제했다.
프랑코판 가문의 성 건설
현재 형태의 트르사트 성은 13세기에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귀족 가문이었던 프랑코판 가문에 의해 건설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영지인 비노돌(Vinodol)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전에 존재했던 요새 자리에 성을 세웠으며, 1288년 기록에 처음으로 교구 중심지로 언급된다.
오스트리아-베네치아 전쟁과 성 탈환
오스트리아와 베네치아 공화국 간의 전쟁 중, 크로아티아의 총독(Ban)이었던 안드레이 보트(Andrew Bot of Bajna)가 이끄는 군대가 베네치아군으로부터 트르사트 성을 성공적으로 탈환했다.
성의 쇠퇴기
17세기에 들어서면서 베네치아 공화국과 오스만 제국의 위협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트르사트 성의 전략적 중요성이 낮아졌고, 성은 점차 방치되어 쇠퇴하기 시작했다.
지진으로 인한 파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트르사트 성의 많은 부분이 심각하게 손상되었고, 이는 성의 쇠퇴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발 누겐트 장군의 복원 및 영묘 건설
나폴레옹 전쟁 이후, 오스트리아 제국의 육군 원수이자 아일랜드 출신이었던 라발 누겐트 폰 베스트미스(Laval Nugent von Westmeath)가 트르사트 성을 하사받아 자신의 거주지로 삼았다. 그는 성을 당시 유행하던 네오고딕 양식으로 대대적으로 복원했으며, 성 내부에 자신의 가문 영묘인 '영웅들의 안식처(Mir junaka)'를 조성했다.
누겐트 가문 소유 종료 및 공공 자산화
트르사트 성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까지 누겐트 가문의 소유로 남아있었으나, 라발 누겐트 장군의 마지막 후손인 누겐트 백작부인이 82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가문의 소유권이 종료되고 공공의 자산이 되었다.
문화 관광 명소로 활용
오늘날 트르사트 성은 리예카의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성 내부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 콘서트, 연극 공연, 패션쇼, 문학의 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여담
트르사트 성이 자리한 언덕은 해발 138m로, 리예카 강(Rječina River) 협곡을 따라 아드리아해로 향하는 수로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전해진다.
성의 명칭 '트르사트'는 고대 로마 시대의 요새였던 '타르사티카(Tarsatica)'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이전에는 이 지역에 살았던 일리리아 부족 중 하나인 이아포디아인들의 언덕 요새 '다르사타(Darsata)'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아티아의 유력 귀족 가문인 프랑코판 가문의 일원이었던 부크 크르스토 프랑코판(Vuk Krsto Frankopan)은 성 내부에 위치한 교회 중 한 곳에 안장되어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9세기에 성을 대대적으로 복원한 라발 누겐트 장군은 성 내부에 자신의 가문 문장으로 장식된 영묘를 만들었는데, 이 영묘는 '영웅들의 안식처(Mir junaka)'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 안뜰은 과거 한때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주로 카페 공간으로 활용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트르사트 성 주변에서 유난히 많은 고양이들을 마주쳤다는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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