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오데사 필하모닉 극장은 유서 깊은 건축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들이나,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독특한 건축미와 역사적 배경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오데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초청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과거 증권거래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의 웅장한 홀과 기둥 없는 구조, 정교한 내부 장식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건물이 오래되어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공연장의 음향 조건이 최상이 아니라는 평가가 있으며, 여름철에는 내부가 다소 더울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트램 5번: 버스 정류장 지역에서 아카디아 지역 방면으로 운행하며, 프리보즈 시장, 기차역, 음악 코미디 극장 등을 경유한다. 프레오브라젠스카야 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데리바시우스카 거리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 트램 28번: 셰브첸코 공원 및 란제론 해변 방면으로 운행한다.
트램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버스 및 마르슈르트카 이용
- 오데사 시내를 운행하는 다양한 버스 및 마르슈르트카(소형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필하모닉 극장 인근에 하차할 수 있다.
🚶 도보
- 오데사 중심가에 위치하여 데리바시우스카 거리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1898년 건축가 알렉산더 베르나다치가 참여하여 완공된 이 건물은 원래 '신 증권거래소'로 사용되었다. 베네치아 도제의 궁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화려한 내부 장식은 오데사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로지아 천장의 12궁도 그림과 역사 속 상업을 묘사한 니콜라이 카라진의 패널화도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공연 시간에 따라 입장 가능
1937년에 창단된 유서 깊은 오데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 공연장이다. 미국인 지휘자 호바트 얼이 이끄는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열린다. 공연 프로그램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시간: 공연 일정에 따름
콘서트 홀은 기둥 없이 넓게 트여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그러나 원래 증권거래소로 설계되어 방음 위주였다는 설과 함께 음향이 완벽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이로 인해 연주자들이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운영시간: 공연 시간에 따라 입장 가능
추천 포토 스팟
극장 정면 외관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독특하고 화려한 건물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지면 더욱 아름답다.
입구 로지아 천장
12궁도 그림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천장을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콘서트 홀 내부 (공연 전후)
웅장한 홀의 규모와 레바논 삼나무 패널, 정교한 장식들을 담을 수 있다. 단, 공연 중 촬영은 제한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여름철 방문 시 내부가 더울 수 있으므로 가벼운 옷차림이나 부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시설이 미비하다는 언급이 있다.
공연 티켓은 현장 매표소 외에도 공식 웹사이트나 시내 주요 쇼핑센터 내 티켓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건물 1층에는 공연 전후나 인터미션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바가 있으며, 음료나 간단한 스낵을 판매한다.
건물이 오래되어 일부 시설이 낡았거나 보수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음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
콘서트홀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므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 미리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음향에 민감하다면, 앞쪽 중앙 좌석이 비교적 소리가 잘 전달된다는 의견이 있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오데사 창립 100주년 다음 날인 9월 3일, '신 증권거래소(New Exchange)' 건물로 착공되었다. 체코 건축가 V.J. 프로하스카의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알렉산더 베르나다치가 수정 및 개선하여 건설을 총괄했다.
신 증권거래소 완공
건물이 완공되어 신 증권거래소로 개장했다. 당시 오데사에서 가장 비싼 건물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오데사 필하모닉 입주
건물은 오데사 필하모닉 협회에 이관되어 콘서트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데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이 극장을 본거지로 하는 오데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식적으로 창단되었다.
여담
오데사 필하모닉 극장 건물은 원래 주식 및 상품 거래를 위한 '신 증권거래소'로 지어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콘서트홀로서는 음향이 완벽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설에는 거래의 비밀을 위해 의도적으로 방음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이라는 속설도 있다. 이는 유명 가수 레오니트 우툐소프가 농담처럼 언급하면서 퍼진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건물 메인 홀은 지지 기둥 없이 넓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이는 당시 건축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로 꼽힌다.
입구 로지아의 천장에는 12궁도를 묘사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내부 홀 벽면에는 화가 니콜라이 카라진이 그린 6개의 대형 패널화가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역사 속 다양한 시대의 상업 활동을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