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신비를 직접 관찰하고 우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은 학생,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천문학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100년이 넘은 역사적인 망원경을 통해 실제 행성과 달, 별 등을 관측할 수 있고, 플라네타리움에서 진행되는 돔 스크린 시연과 함께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때때로 열리는 천문학 관련 공개 강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시설이 전반적으로 오래되고 예산 지원이 부족하여 일부 건물이 낡은 상태라는 아쉬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오데사 국립대학교는 1865년 설립되었으며, 이 천문대는 대학의 과학 연구 시설로서 1871년에 문을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100년이 훌쩍 넘은 1888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망원경을 현재까지도 천체 관측 및 교육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여겨진다.

과거에는 이 천문대가 도시의 표준 시간을 알리고 가로등 점등 및 소등 시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 직원들은 천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방문객들을 맞이하여 깊은 인상을 준다는 언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