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안식처이자 독특한 묘비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이나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광대한 묘역을 거닐며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조각품과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고, 특정 인물의 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잘 관리된 산책로를 따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일부 구역의 관리 상태가 미흡하거나 묘지 내 편의시설(화장실 유료 및 부족 등)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하며, 묘지 규모가 매우 커서 모든 곳을 둘러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트램)
- 리비우 시내에서 트램 7번을 이용하여 '페카르스카 거리(вул. Пекарська)'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트램 2번 또는 10번도 묘지 근처를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문은 트램 정류장과 비교적 가깝다.
주요 특징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묘비석과 가족 영묘들은 단순한 무덤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디자인과 조각들은 각 시대의 예술 양식과 고인의 삶을 반영하고 있어, 마치 야외 조각 공원을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우크라이나의 국민 시인 이반 프랑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솔로미야 크루셸니츠카 등 수많은 역사적 위인과 예술가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이들의 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그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폴란드-우크라이나 전쟁(1918-1919) 및 폴란드-소련 전쟁(1919-1921) 당시 전사한 폴란드 군인과 젊은 의용병('르부프의 어린 독수리들')을 기리는 구역이다. 웅장한 기념물과 수많은 묘비는 복잡했던 양국 관계와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추천 포토 스팟
개성 넘치는 대형 묘비와 가족묘
각기 다른 디자인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묘비석, 그리고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가족 영묘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가 된다.
이반 프랑코의 묘
우크라이나의 국민 시인 이반 프랑코의 묘는 많은 참배객이 찾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의 흉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르부프 수호자 묘지 (폴란드 오를롱트 묘지)
웅장한 기념비와 가지런히 정렬된 묘비들은 역사적 의미와 함께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여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축제 및 이벤트
추모의 광선 (Rays of Memory) 조명 설치 행사
매년 2월 23일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추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추모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묘지에 특별한 조명 설치물이 설치되는 행사이다. 밤에는 '기억의 빛'이 묘지를 밝히며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크라이나 국군의 날 추모 행사
매년 12월 6일
우크라이나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전사한 장병들의 묘지를 참배하고 넋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군인들과 유가족들이 참여하여 헌화하고 추모한다.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80 흐리우냐이며, 학생 및 어린이는 할인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 (2024년 기준, 시점에 따라 변동 가능)
묘지 규모가 매우 넓으므로 (약 40-42 헥타르),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전체를 둘러보려면 최소 2-3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인물들의 묘지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입구에서 구매하거나 안내판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탐방이 가능하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각 묘비와 인물에 얽힌 자세한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된다.
사진 촬영 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촬영을 원한다면 입장 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묘지 내부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으므로,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유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리차키프 공동묘지 설립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의 칙령에 따라 도시 외곽으로 묘지를 이전하면서 설립되었다. 리비우의 지식인, 중산층 및 상류층의 주요 매장지가 되었다.
묘지 확장 및 재정비
티투스 초르체프스키(Tytus Tchórzewski)에 의해 현재의 골목길과 원형 교차로 네트워크가 구축되며 대대적으로 확장되었다.
주요 묘비 및 기념물 건립
이반 프랑코, 마리아 코노프니츠카 등 유명 인사들의 묘비와 '르부프 수호자 묘지' 등 주요 기념물들이 이 시기에 조성되었다.
소련 시대와 훼손
리비우가 소련에 합병된 후, 묘지의 역사적 기념물들이 파괴되거나 방치되는 시기를 겪었다. 특히 폴란드 관련 묘역의 훼손이 심각했다.
역사 기념물 지정
묘지가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의 파괴는 중단되었다.
복원 및 재정비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지속적인 복원과 정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리비우의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여담
리차키프 공동묘지는 단순한 묘지를 넘어 '야외 박물관' 또는 '조각 공원'으로도 불리며, 다양한 예술 양식의 묘비와 기념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묘지 내에는 로마 가톨릭, 동방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등 다양한 기독교 종파의 신자들이 묻혀 있어, 과거 리비우의 다문화적인 특징을 엿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폴란드에서는 이곳 르부프 수호자 묘지에 묻힌 무명용사 중 한 명의 유해를 바르샤바의 무명용사의 묘로 이장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묘지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사색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묘지 내에서 여우가 목격된 적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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