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립 필하모니 (나치오날나 필라르모니야 우크라이니)

키이우 상인 조합 평의회가 차르 광장(현 유러피언 광장)에 휴양 시설 건립 허가를 받았다.

건축가 블라디미르 니콜라예프(Vladimir Nikolayev)의 설계로 탑과 금속 처마로 장식된 벽돌 건물이 완공되었다. 좋은 음향으로 음악 공연 장소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가장 무도회, 과학 및 정치 회의, 자선 복권, 문학의 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중심지가 되었다. 미콜라 리센코(Mykola Lysenko)가 이사회에 참여하며 러시아 및 유럽 작곡가들의 음악을 소개했다.

러시아 혁명 이후 상인 조합이 해체되고 건물은 프롤레타리아 예술의 집, 정치 교육의 집, 볼셰비키 클럽, 공화당 개척자 궁전 등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하르키우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되면서 필하모닉 협회가 하르키우로 이전했다.

키이우가 다시 수도 지위를 회복하면서 필하모닉 협회가 키이우로 돌아왔다.

나치 침공 후 필하모닉 협회 활동이 중단되고 많은 자료가 소실되었다. 건물은 독일 장교 클럽으로 사용되어 흐레샤티크 거리의 몇 안 되는 전쟁 전 건물 중 하나로 파괴를 면했다.

키이우 해방 후 필하모닉 건물은 즉시 운영을 재개했다.

작곡가 미콜라 리센코 탄생 120주년 및 서거 50주년을 기념하여 '미콜라 리센코 키이우 국립 필하모니'로 개명되었고, 건축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건물이 홍수 피해를 입어 많은 악보와 기록 보관소가 소실되었다.

레오니트 쿠치마 대통령이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립 필하모니 지위를 부여했다.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시작되었다. 같은 해 9월, 레오니드 티호노프(Leonid Tykhonov)의 지휘 아래 국립 필하모니 교향악단(Symphony Orchestra of the National Philharmonic of Ukraine)이 창단되었다.

복원된 건물이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볼로디미르 루카셰프(Volodymyr Lukashev)가 필하모니 감독으로, 미콜라 댜듀라(Mykola Dyadura)가 교향악단 지휘자로 취임했다.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 교류 지원금으로 새로운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와 교향악단을 위한 추가 악기를 지원받았다.

로만 코프만(Roman Kofman)이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