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넓은 공원 같은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어린이 동반 여행객이나 동물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코끼리, 호랑이, 사자, 기린과 같은 대형 포유류부터 다채로운 조류와 파충류까지 300여 종이 넘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양이나 염소에게 먹이를 주거나 잉어 연못에서 먹이주기 체험을 하는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일부 동물들의 생활 공간이 다소 협소하거나 시설이 노후되었다는 지적이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관람 가능한 동물의 수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키이우 지하철 M1호선(레드 라인) 'Politekhnichnyi Instytut' (Політехнічний інститут)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소요된다.
🚌 버스
- 동물원 근처를 경유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있다. '키이우 동물원(Київський зоопарк)'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 자가용
- 베레스테이스키 대로(Beresteiskyi Avenue)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새로 조성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 및 만차 여부는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키이우 동물원에서는 아시아 코끼리, 사자, 호랑이, 기린, 유럽 들소, 프르제발스키 말 등 다양한 대형 포유류를 만나볼 수 있다. 넓게 조성된 사육장에서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종류의 뱀, 거북, 도마뱀, 악어 등이 전시된 파충류관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거의 완벽한 조건으로 조성된 환경에서 희귀 파충류와 양서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양이나 염소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애니멀 코트야드(Animal Courtyard)'와 같은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곳곳에 놀이터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매점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호랑이 및 사자 전시관 앞
용맹한 호랑이와 사자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코끼리 전시관 주변
커다란 코끼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코끼리 실내 공간이 다소 작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기린 전시관 근처
목이 긴 기린의 우아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온라인 티켓 예매 또는 입구의 QR 코드를 이용하면 매표소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부 동물(양, 염소, 잉어 등)에게는 소정의 비용으로 먹이를 구입하여 직접 주는 체험이 가능하다.
동물들이 더 활발한 모습을 보려면 비교적 따뜻한 봄이나 여름철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일부 야외 동물들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동물원 내부에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와 매점, 그리고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동물원 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구역은 지속적인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특정 동물 관람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설립
키이우 동물원은 자연 애호가 협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다양한 개인 기부자와 자선 활동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영구 부지 확보 및 시설 개선
키이우 외곽에 비교적 넓은 영구 부지가 할당되었고, 동물들의 겨울 시설에 중앙 난방이 도입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키이우가 나치 독일군에 점령되었을 때 동물원은 독일 수비대가 사용했다. 동물들은 도시 밖으로 대피했다가 전쟁 후 돌아왔다.
조류관 완공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조류관이 완공되었다.
'동물의 섬' 전시관 개장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을 작은 운하로 방문객과 분리하여 전시하는 '동물의 섬'이 공개되었다.
EAZA 회원 자격 논란
열악한 사육 환경과 동물 학대 문제로 유럽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EAZA)에서 제명 및 활동 금지 조치를 받았다.
대규모 리노베이션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가 시작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의 침공으로 동물원은 무기한 폐쇄되었으나, 약 50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이 남아 동물들을 돌보았다.
여담
키이우 동물원은 과거 구소련에서 가장 큰 동물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
동물원 부지 내에는 약 130여 종의 다양한 나무와 관목이 심어져 있어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아무르 호랑이, 들소, 프르제발스키 말과 같은 희귀 동물들의 보존 및 번식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센터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2009년에는 키이우 동물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우표가 우크라이나에서 발행되기도 했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자, 동물원장은 이스라엘 하이파 동물원장의 조언을 받아 사료와 동물 우리 보수 자재 등을 미리 비축하며 전쟁에 대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