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우 국립 아카데미 청년 극장 (키이우스키 나치오날니 아카데미치니 몰로디 테아트르)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연극을 감상하고자 하는 연극 애호가나 우크라이나의 재능 있는 배우들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관객들은 고전부터 현대극, 실험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잘 꾸며진 극장 내부와 무대 장치를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관객석의 계단이 가파르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관객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공연 후 물품보관소 대기 줄이 길다는 언급이 있다.

현재 극장이 위치한 건물은 과거 아파트, 장교 클럽, 레스 쿠르바스의 초기 '몰로디 극장',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콤소몰레츠'라는 이름의 영화관 등으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극장의 이름 '몰로디(Молодий)'는 우크라이나어로 '젊은'을 의미하며, 이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연극을 추구했던 레스 쿠르바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극장의 대표적인 장기 공연작으로는 30년 이상 무대에 오르며 800회 넘게 상연된 코미디 연극 '두 마리 토끼를 쫓다(За двома зайцями)'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유럽 연극 협회(European Theatre Convention)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우크라이나 연극을 유럽 문화 공간에 통합시키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 및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극장 내 화장실이 2019년에 '최고의 화장실' 상을 받았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