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 중 바다에서 전사하여 알려진 무덤이 없는 약 25,000명의 영국 및 영연방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추모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기념비에 촘촘히 새겨진 전사자들의 이름을 직접 확인하며 그들의 넋을 기릴 수 있고, 웅장한 오벨리스크와 주변 조각들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인접한 사우스시 커먼의 넓은 잔디밭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탁 트인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포츠머스 하버(Portsmouth Harbour) 역 또는 포츠머스 & 사우스시(Portsmouth & Southsea) 역에서 하차.
- 역에서 기념비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약 20-30분 소요된다.
🚌 버스 이용
- 포츠머스 시내 또는 사우스시 지역을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기념비 인근을 경유한다.
- 클라렌스 에스플러네이드(Clarence Esplanade) 또는 사우스시 커먼(Southsea Common) 인근 정류장 하차.
🚗 자가용 이용
- M275 고속도로를 통해 포츠머스로 진입 후 사우스시(Southsea) 방면 표지판을 따라 이동.
- 기념비 주변 도로변 또는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기념비 하단과 주변 벽면에는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 중 바다에서 산화한 약 25,000명의 해군 장병들의 이름이 청동 명판에 새겨져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가족이나 친지의 이름을 찾아보거나,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기념비의 중심에는 포틀랜드 석으로 제작된 높이 약 33.5미터의 웅장한 오벨리스크가 서 있으며, 네 귀퉁이에는 조각가 헨리 풀(Henry Poole)이 제작한 사자상이 자리 잡고 있다. 2차 세계대전 확장부에는 찰스 휠러(Charles Wheeler) 등의 조각품이 추가되어 전쟁의 아픔과 해군의 용맹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기념비는 넓고 푸른 사우스시 커먼(Southsea Common) 공원 내에 위치하며, 앞으로는 솔렌트 해협이 펼쳐져 있다. 방문객들은 평화로운 공원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하거나 잔디밭에 앉아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오벨리스크 정면
기념비의 웅장함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지점으로, 하늘을 향해 솟은 오벨리스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해안가를 배경으로 한 기념비 측면
기념비와 함께 뒤편으로 펼쳐지는 솔렌트 해협의 푸른 바다를 한 프레임에 담아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낮은 단의 기념비 구역
정교하게 새겨진 전사자 명판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비의 세부적인 모습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기념비 주변은 넓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피크닉 매트를 준비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는 낮은 단에 위치한 기념비 구역도 중요한 추모 공간이므로 잊지 말고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에 위치하므로,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 방문 시에는 따뜻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영연방 전쟁묘지 위원회(CWGC) 웹사이트에서 전사자 명단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특정 인물을 찾고 싶다면 방문 전 미리 검색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건립 계획
제1차 세계대전 중 바다에서 전사하여 무덤이 없는 해군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영국 해군 주요 3개항(포츠머스, 채텀, 플리머스)에 동일한 기념비 건립이 계획되었다.
1차 세계대전 기념비 제막
스코틀랜드 건축가 로버트 로리머 경(Sir Robert Lorimer)이 설계한 포츠머스 해군 기념비가 당시 요크 공작이었던 앨버트 왕자(훗날 조지 6세)에 의해 제막되었다. 약 10,000명의 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기렸다.
확장 계획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해군 장병들을 추가로 기리기 위해 기념비 확장이 결정되었다. 확장부 설계는 에드워드 마우페 경(Sir Edward Maufe)이 맡았다.
2차 세계대전 기념비 확장부 제막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비(퀸 마더)에 의해 확장된 기념비가 제막되었다. 약 15,000명의 2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이 추가로 추모되었다.
건축물 등재
기념비가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 건축물(Listed Building)로 지정되었다.
Grade I 승격
유틀란트 해전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의 중요성이 재평가되어 최고 등급인 Grade I 등록 건축물로 승격되었다.
여담
포츠머스 외에도 영국의 주요 해군항이었던 채텀(Chatham)과 플리머스(Plymouth)에도 동일한 디자인의 해군 기념비가 세워져, 영국 해군의 희생을 함께 기리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기념비의 중앙 오벨리스크는 높이가 약 33.5미터(110피트)에 달하며, 견고하고 밝은 색상의 포틀랜드 석으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대전 기념비는 1924년 당시 요크 공작이었던 조지 6세가, 제2차 세계대전 확장부는 1953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비(퀸 마더)가 각각 제막식에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기념비에는 "그대들의 내일을 위해 우리가 오늘을 바쳤노라 (For your tomorrow we gave our toda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지는 않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이와 유사한 감동적인 문구를 떠올리며 희생된 이들을 추모한다는 언급이 있다.
/feature_0_17476741215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