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드웰의 노리치 박물관(더 뮤지엄 오브 노리치 앳 더 브라이드웰)

노리치의 풍부한 사회사 및 산업사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도시의 과거 생활상을 탐구하고자 하는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다양한 인터랙티브 전시와 체험 요소 덕분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과거 노리치의 주요 산업이었던 직물, 제화, 제과업 관련 유물과 기계들을 관람할 수 있고, 재현된 상점가와 거리 풍경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하 유구(undercroft) 투어를 통해 건물의 오랜 역사와 건축적 특징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박물관 기념품점에서 박물관 자체에 대한 특정 기념품이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워하며, 전시 설명문의 글자 크기가 작다는 의견도 있다. (단, 각 방마다 큰 글씨 안내문이 제공된다는 언급도 있다.)

이 건물은 14세기에 지어졌을 당시 도시에서 가장 화려한 중세 저택 중 하나였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 이름 '브라이드웰'은 1584년 교정 시설, 즉 'Bridewell'로 사용되면서부터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노리치 최초의 시장이었던 윌리엄 애플야드(William Appleyard)가 이 건물에서 거주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박물관에는 노리치에서 마지막까지 실제 옷감을 생산했던 자카드 직조기가 전시되어 있어 그 의미가 깊다고 알려져 있다.

시민들이 제공한 9,000장이 넘는 노리치 사진들로 구성된 '역사 벽(history wall)' 모자이크 작품이 있다고 한다.

17세기에 제작된 거대한 삼손 조각상은 원래 톰블랜드의 '삼손과 헤라클레스 하우스(Samson and Hercules House)'에 있었으며, 대중들의 기금 모금을 통해 박물관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노리치 화파의 일원이었던 존 서틀(John Thirtle)이 사용했던 액자 제작 틀 일부가 1948년 브라이드웰 박물관에 기증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 박물관 건물은 노리치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벽돌 아치형 지하 구조(undercrofts)**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