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턴 습지(마스턴 마시스)

마스턴 습지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거나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방문객 및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고자 하는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거나 드넓은 풀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소, 백조, 왜가리,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맑은 강물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경험도 가능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방문 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과 우천 시 일부 구간이 심한 진흙탕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여 처음 방문하는 경우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습지에서 야생 앵무새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이 지역은 노리치 프린지 프로젝트(Norwich Fringe project)의 일환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산책로 정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마스턴 습지 인근에는 '댄비 우드(Danby Woods)'라는 오래된 백악 구덩이가 있는데, 현재는 나무가 우거진 자연 숲으로 변해 함께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슴이나 수달, 물총새와 같은 보기 드문 야생동물을 목격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