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지붕 위 46.8m 높이에서 런던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경기장의 독특한 구조물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하고자 하는 가족, 친구 단위 방문객이나 모험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전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스타디움 외벽을 따라 오르며, 정상에서는 유리 바닥으로 된 스카이워크를 걷거나 경기장을 상징하는 황금 수탉 조형물 가까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더욱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추가 비용으로 '더 엣지' 하강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유료로 판매되는 기념사진의 가격이나 품질, 그리고 체험 중 개인 휴대폰 사용 제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런던패스 이용 시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상황에 따라 다음 이용 시간까지 대기해야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스카이워크 체험 중 가이드들이 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역사나 스타디움 건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주변 지역 명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얘기가 있다.

스타디움 지붕 위에 설치된 황금 수탉 조형물은 토트넘 홋스퍼의 오랜 상징물로, 과거 홈구장이었던 화이트 하트 레인 시절의 것을 충실히 재현한 것이며, 심지어 전설적인 선수 폴 개스코인이 공기총으로 쏴서 생긴 자국까지 그대로 복원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런던의 주요 랜드마크들을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지만, 다소 흐린 날에도 특유의 운치 있는 런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 스카이워크를 체험하면 선수들의 경기 준비 모습이나 경기장의 열기를 위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