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 메이즈 라이브 익스피리언스 (The Crystal Maze LIVE Experience)

영국의 인기 TV 게임 쇼를 그대로 재현한 환경에서 다양한 테마의 존을 탐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시험하고 싶은 친구 그룹, 가족 단위 방문객, 혹은 특별한 팀 빌딩 활동을 찾는 직장 동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90년대 원작 TV 쇼의 향수를 가진 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메이즈 마스터의 안내에 따라 중세, 미래, 아즈텍, 산업 등 4가지 테마 존을 이동하며 정신력, 기술, 신체 능력, 미스터리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여 크리스탈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획득한 크리스탈 개수에 따라 시간이 주어지는 '크리스탈 돔'에서 최대한 많은 골드 토큰을 수집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팀 규모나 다른 팀과의 병합 여부에 따라 개인당 참여 가능한 게임 수가 적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간혹 게임 장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거나 시간이 정확히 측정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최종 챌린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도 별도의 상품이 제공되지 않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보인다.

이 체험은 1990년대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TV 게임 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TV 쇼의 포맷을 거의 그대로 따라 참가자들은 네 개의 테마 존(아즈텍, 미래, 중세, 산업)을 탐험하며 다양한 도전을 해결해야 한다.

각 팀은 '메이즈 마스터(Maze Master)'의 안내를 받으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 메이즈 마스터는 TV 쇼의 진행자처럼 재치 있는 입담과 카리스마로 체험의 재미를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임에서 승리하면 '타임 크리스탈(Time Crystal)'을 얻게 되며, 이 크리스탈 한 개당 최종 단계인 '크리스탈 돔(Crystal Dome)'에서 5초의 추가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만약 게임에서 시간 내에 탈출하지 못하거나 특정 규칙을 어기면 '락인(Lock-in)' 상태가 되어 해당 게임 셀에 갇히게 된다. 팀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귀중한 크리스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TV 쇼 원작자 자크 앙투안(Jacques Antoine)은 프랑스의 유명한 게임 쇼 '포트 보야르(Fort Boyard)'의 제작자이기도 하며, '크리스탈 메이즈'는 '포트 보야르'의 영국판을 만들려던 시도에서 파생된 아이디어라고 알려져 있다.

2016년 채널 4에서 방영된 암 연구 기금 모금 특별 방송 '스탠드 업 투 캔서(Stand Up to Cancer)' 특집 '크리스탈 메이즈'가 바로 이 런던 라이브 익스피리언스 장소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