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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리즈의 과거 생활상,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모습과 다양한 시대의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교육적인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정교하게 재현된 빅토리아 시대의 거리를 거닐며 당시 상점과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고, 2층에서는 추억의 장난감 컬렉션과 옛날 동전으로 작동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박물관 내부에 있던 카페는 팬데믹 이후 커크스톨 수도원 쪽으로 이전하여, 다과를 즐기려면 박물관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리즈 시티센터에서 33번 또는 33A번 버스를 타고 커크스톨 애비(Kirkstall Abbey)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박물관 맞은편에 도착한다.
버스 소요 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15-20분 정도 소요된다.
🚗 자가용 이용
- 리즈 시티센터에서 A65 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약 3마일(4.8km) 거리에 위치한다.
- 박물관 길 건너편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층 전체에 걸쳐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리즈의 거리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다. 당시의 상점, 작업장, 술집, 가정집 등을 둘러보며 과거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으며, 일부 상점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다.
2층 갤러리에는 다양한 시대의 장난감, 게임, 인형의 집 등이 전시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래된 동전(페니)으로 작동하는 빈티지 아케이드 게임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정 시기에는 주제에 맞는 스캐빈저 헌트나 공예 워크숍 등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한다.
추천 포토 스팟
빅토리아 시대 거리의 상점 앞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의 빅토리아 시대 상점들을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드레스업 체험 공간
빅토리아 시대 의상을 입고 특별한 콘셉트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빈티지 장난감 전시 코너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옛날 장난감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2층에 있는 페니 아케이드 게임기를 이용하려면 옛날 동전(페니)이 필요하니, **소액의 현금(동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교환도 가능하다.
빅토리아 시대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드레스업 체험 코너가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리즈(Leeds) 지역 주민이라면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증빙 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맞은편 커크스톨 수도원(Kirkstall Abbey)과 함께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역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놀이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박물관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아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커크스톨 수도원 문지기 집 건축
현재 박물관 건물의 핵심부는 원래 12세기 커크스톨 수도원의 내부 문지기 집으로 사용되었다.
용도 변경
수도원 해산 후 농가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커크스톨 포지(Kirkstall Forge) 소유주의 저택으로도 활용되었다.
리즈 시의회 매입
리즈 시의회가 건물을 매입하였고, 판사 숙소로 고려되기도 했으나 박물관으로 만들기로 결정되었다.
애비 하우스 박물관 개관
1927년 7월, 애비 하우스 박물관이 대중에게 처음 문을 열었다.
빅토리아 시대 거리 조성
1954년 애비 폴드(Abbey Fold)를 시작으로 1955년 헤어우드 스퀘어(Harewood Square), 1958년 스티븐 하딩 게이트(Stephen Harding Gate) 등 빅토리아 시대 거리 구역이 차례로 조성되었다.
대규모 개보수
국립 복권 유산 기금(National Lottery Heritage Fund)의 지원으로 150만 파운드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으며, 12개의 새로운 상점과 주택이 추가되었다.
폐쇄 위기 및 운영 유지 결정
2024년 12월 리즈 시의회가 예산 삭감으로 박물관 폐쇄를 검토했으나, 지역 사회의 강력한 반발과 청원에 힘입어 2025년 2월 운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여담
이 건물은 본래 12세기 커크스톨 수도원의 문지기들이 사용하던 숙소이자 출입을 관리하던 게이트하우스였다고 전해진다.
영국의 유명 초자연 현상 탐사 TV 프로그램인 '모스트 헌티드(Most Haunted)' 시즌 19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촬영팀은 녹화 중 노크 소리나 저절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 같은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한때 재정 문제로 리즈 시의회에서 폐쇄를 검토하기도 했으나, 지역 주민들과 박물관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반대 운동과 수천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 덕분에 운영이 지속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Most Haunted (모스트 헌티드)
영국의 초자연 현상 탐사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으로, 애비 하우스 박물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초자연적인 활동을 조사하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설명할 수 없는 소리를 듣거나 물체가 움직이는 듯한 현상을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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