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코틀랜드 아르누보 건축의 거장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대표작이자 그의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건축물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건축학도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현재 화재로 소실된 매킨토시 빌딩의 상징적인 외관과 복원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맞은편의 현대적인 리드 빌딩과 함께 글래스고의 건축적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졸업 전시회 기간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기회도 주어진다.
두 차례의 화재 이후 장기간 복원 공사로 인해 한때 주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지역 사회에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으며, 학교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글래스고 지하철 코우캐든스(Cowcaddens)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분.
🚌 버스 이용
- 글래스고 시내 중심부를 통과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학교 인근에 정차한다.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 교통 안내 참고.
🚶 도보
- 글래스고 시내 중심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주변 가넷힐 지역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주요 특징
스코틀랜드 아르누보 양식을 대표하는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을 외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두 차례의 화재 이후 진행 중인 정교한 복원 과정을 통해 건축 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매킨토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스티븐 홀 설계의 현대 건축물로, 빛과 공간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매킨토시 빌딩과의 건축적 대비와 조화를 느껴보는 것도 흥미롭다.
매년 특정 기간에 열리는 졸업 전시회를 통해 미래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학교 스튜디오 내부를 둘러볼 기회도 제공된다.
운영시간: 전시 기간 중 특정 시간 (매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매킨토시 빌딩 북쪽 파사드 및 정문
찰스 레니 매킨토시 특유의 아르누보 양식 창문과 섬세한 출입구 디테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리드 빌딩과 매킨토시 빌딩 전경
현대적인 리드 빌딩과 역사적인 매킨토시 빌딩을 한 프레임에 담아 대조적인 건축미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두 건물을 연결하는 도로 위에서 촬영하는 구도가 좋다.
축제 및 이벤트
글래스고 예술학교 졸업 전시회 (Glasgow School of Art Degree Show)
매년 봄/초여름 개최 (통상 5-6월경, 상세 일정은 학교 공지 확인)
건축, 디자인, 순수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졸업 예정 학생들이 지난 학업의 결실을 선보이는 연례 전시다. 학교 캠퍼스 내 각 스튜디오와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되어 신진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 팁
매킨토시 빌딩은 현재 복원 공사 중으로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며, 2030년 재개관 예정이다. 방문 시점의 복원 진행 상황 및 외부 관람 가능 범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년 열리는 졸업 전시회(Degree Show) 기간에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스튜디오를 포함한 학교 내부를 둘러보고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학교가 위치한 가넷힐(Garnethill) 지역은 19세기 초에 개발된 역사적인 언덕 지대로, 학교 방문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며 글래스고의 독특한 도시 경관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화재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운영되었던 기념품 가게에서는 학생들이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역사적 배경
글래스고 정부 디자인 학교 설립
학교의 전신인 글래스고 정부 디자인 학교(Glasgow Government School of Design)가 설립되었다.
글래스고 예술학교로 교명 변경
현재의 이름인 글래스고 예술학교(The Glasgow School of Art)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매킨토시 빌딩 건축
찰스 레니 매킨토시가 새로운 학교 건물 설계를 맡아, 1단계(1897-1899)와 2단계(1907-1909)에 걸쳐 매킨토시 빌딩을 완공하였다. 이 건물은 아르누보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리드 빌딩 완공 및 1차 화재
스티븐 홀 아키텍츠가 설계한 리드 빌딩이 매킨토시 빌딩 맞은편에 완공되었다. 같은 해 5월, 매킨토시 빌딩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상징적인 도서관을 포함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
매킨토시 빌딩 2차 화재
1차 화재 이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던 매킨토시 빌딩에서 6월에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이 거의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매킨토시 빌딩 복원 작업
두 차례의 화재 이후, 매킨토시의 원안에 충실한 복원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30년 대학원 건물로의 전면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담
글래스고 예술학교는 영국 내 다른 예술 학교들과 달리 스코틀랜드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로 알려져 있다.
터너상 수상자를 영국 내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 중 하나로, 2005년 이후 터너상 후보자의 약 30%가 이 학교 출신이라는 통계가 있다.
매킨토시 빌딩은 영국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 중 하나로 여러 차례 선정될 만큼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4년 발생한 첫 번째 화재의 원인은 지하실에서 프로젝터 근처에 보관된 가연성 발포폼 용기가 과열된 프로젝터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학교 규정 위반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2018년 두 번째 화재 당시에는 건물 내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관련 부품은 화재 발생 바로 전날 배송되었으나 설치 및 테스트까지는 수 주가 더 소요될 예정이었다고 전해진다.
글래스고 예술학교 합창단(GSA Choir)은 2012년에 창단된 비오디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새로운 합창곡을 위촉하고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