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티 성 박물관 (브로티 캐슬 뮤지엄)

테이 강 하구의 역사적인 성에 자리한 이곳은 브로티 페리 지역의 역사와 자연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나 스코틀랜드의 군사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성의 건축과 주변 경관을 함께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성 내부를 둘러보며 지역의 생활사, 인물, 환경 및 야생 동물에 관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5세기부터 이어진 성의 군사적 역할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성벽에서는 테이 강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하며, 가파른 나선형 계단이 있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브로티 성은 16세기 '거친 구애' 전쟁 당시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846년에는 에든버러 북부 철도회사가 철도 페리용 항구를 건설하기 위해 성을 매입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성 포대에 2문의 4.7인치 속사포가 설치되었으며, 1949년까지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성은 한때 '던디와 퍼스, 그리고 다른 많은 마을들이 이 요새에 복속되거나 강의 사용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될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가파른 강물의 흐름 때문에 해군 포격이 비효율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