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턴 박물관 & 미술관(브라이턴 뮤지엄 & 아트 갤러리)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미술품, 공예품, 역사 유물 등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브라이턴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전시나 특별 주제 전시를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으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현대 디자인 작품, 세계 각국의 민속 예술품, 다양한 시대의 의상과 장난감 컬렉션까지 폭넓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과거에 비해 특정 전시의 매력이나 깊이가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하며, 브라이턴 도시 자체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 대한 전시가 부족하다는 점과 유료 입장으로 변경된 것에 대한 언급도 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본래 조지 4세를 위해 테니스 코트로 계획되었으나, 완공되지 못하고 이후 기병대 막사로 사용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소장품 중 장식 예술, 자연 과학, 세계 예술 컬렉션은 그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영국 정부로부터 '지정 컬렉션(Designated Collection)'으로 공인받았다. 이는 국립 박물관이 아닌 기관의 소장품 중 국가적으로 중요한 컬렉션에 부여되는 것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컬러 영화 기술 중 하나인 '키네마컬러(Kinemacolor)' 카메라를 소장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브라이턴 및 호브 지역의 초기 영화 제작 선구자 중 한 명인 조지 앨버트 스미스가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 4세가 실제로 착용했던 녹색 양모로 만들어진 바지 한 벌이 의상 및 직물 컬렉션의 일부로 보존되어 있으며, 때때로 전시를 통해 공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