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스타디움 (Alexander Stadium)

이곳은 국제적인 육상 경기나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직접 관람하며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스포츠 애호가 및 이벤트 참가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커먼웰스 게임, 다이아몬드 리그,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와 같은 주요 대회가 열릴 때는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방문객들은 최첨단 시설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장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거나 부속 레저 센터의 피트니스 및 체조, 무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대규모 행사 기간에는 잘 조직된 운영과 셔틀버스 등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주요 행사 시 음식 및 음료 가격이 다소 높고, 특정 시설 이용이나 음식 구매 시 긴 대기 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부 행사에서는 임시 좌석의 시야 문제나 스크린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알렉산더 스타디움은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육상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다.

버밍엄 시의회가 소유하고 운영하며, 영국 육상 연맹(UK Athletics)의 본부 사무실이 이곳에 있다.

육상 클럽 버치필드 해리어스(Birchfield Harriers)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며, 이전에는 알렉산더 스포츠 그라운드를 사용했었다.

경기장 단지 내에는 체조 및 무술 전용 센터(GMAC - Gymnastics and Martial Arts Centre)와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고성능 훈련 센터(High Performance Centre)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BRMB 라디오(현 Hits Radio Birmingham)가 주최하는 '파티 인 더 파크(Party in the Park)'라는 당일 음악 축제가 열리기도 했으며, 넬리 퍼타도, 웨스트라이프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한 바 있다.

2022년 커먼웰스 게임을 위해 진행된 7,200만 파운드 규모의 재개발 이후, 주요 행사 시에는 최대 40,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평상시에는 18,000석 규모로 운영된다.

2016년, 경기장에서 전직 육상선수 로렌 제스카가 영국 육상경기연맹 관계자를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