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공원 (벨파스트)

벨파스트 시티 공항에 인접하여 비행기 이착륙을 가까이서 관찰하거나, 호수 주변의 다양한 조류를 보며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운동을 즐기려는 항공 및 자연 애호가,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넓고 잘 포장된 순환로를 따라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를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놀이터나 BMX 트랙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수에서는 백조, 오리 등 다양한 물새를 관찰할 수 있고, 주말에는 간이 매점도 이용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BMX 트랙 및 놀이시설 개선, 화장실 청결 문제를 지적하며, 공항 소음과 새 먹이로 인한 설치류 문제도 언급된다.

공원 조성 전 부지는 매우 습한 습지대였으며, 벨파스트 호수 근처 배수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보타닉 가든의 유명한 열대 계곡을 설계한 찰스 맥킴이 빅토리아 공원의 조경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공원 이름을 딴 '빅토리아 파크 역'이라는 기차역이 있었으나 1988년에 폐쇄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공원 내에는 1970년대까지 운영되었던 에드워디안 양식의 야외 수영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공원은 특별 과학 관심 지역(Area of Special Scientific Interest)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