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비잔틴 시대 지하 저수조의 건축 구조와 현대적인 360도 프로젝션 맵핑 쇼를 함께 관람하고자 하는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나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32개의 대리석 기둥이 지탱하는 고대 저수조 내부를 탐험하며 로마 시대의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고, 벽과 기둥 전체에 투사되는 라이트 쇼를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현지인과 입장료 차이가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라이트 쇼가 저수조 자체의 역사적 감상을 방해한다고 느끼거나 쇼의 내용 및 길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T1호선 카바타쉬(Kabataş)-바으즐라르(Bağcılar) 트램 노선 이용, 쳄벨리타쉬(Çemberlitaş) 역에서 하차한다.
- 쳄벨리타쉬 역에서 피예르 로티 거리(Piyer Loti Caddesi) 방면으로 약 220m 도보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술탄아흐메트 광장, 그랜드 바자르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도보로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요 특징
고대 저수조의 기둥과 벽, 천장 전체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쇼이다. 이스탄불의 역사, 비잔틴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상과 음악이 약 10~15분간 상영되어 독특한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주기적 상영
약 1,600년 전에 지어진 지하 물 저장고의 원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총 32개의 정교한 코린트 양식 대리석 기둥과 45개의 돛 모양 둥근 천장(Sail Vault) 구조는 당시 뛰어난 건축 기술을 보여준다.
운영시간: 상시 관람 가능 (운영 시간 내)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지하 저수조인 바실리카 시스턴(예레바탄 사르느즈)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대기 시간이 짧아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특한 라이트 쇼는 이곳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추천 포토 스팟
라이트 쇼 배경의 기둥 실루엣
화려한 프로젝션 맵핑이 기둥과 벽에 투사될 때, 인물이나 기둥의 실루엣을 함께 담으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저수조 중앙 통로
저수조 내부를 가로지르는 관람 통로에서 양쪽으로 늘어선 기둥들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공간의 깊이감과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천장 아치와 기둥 상부 디테일
정교하게 조각된 코린트 양식 기둥머리와 아름다운 아치형 천장의 모습을 낮은 각도에서 촬영하면 고대 건축의 섬세함을 강조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계단 이용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 결제 시 현금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하 공간은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서늘하거나 다소 쌀쌀할 수 있으므로, 특히 여름 외 계절에는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라이트 쇼는 주기적으로 반복 상영되며, 쇼와 쇼 사이의 시간에는 일반 조명 아래에서 저수조 본연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동로마 제국의 황제 테오도시우스 2세의 명으로 건설되었다. 발렌스 수도교를 통해 공급되는 물을 저장하여 콘스탄티노플의 님페움(Nymphaeum), 제욱시푸스 목욕탕(Baths of Zeuxippus), 대궁전(Great Palace of Constantinople) 등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망각의 시대
오스만 제국 시대에 접어들면서 도시의 물 공급 시스템이 변화하고, 고인 물을 비위생적으로 여기는 인식 등으로 인해 점차 사용되지 않고 잊혀졌다. 이후 저수조 상부에 개인 저택 및 시립 건물이 들어서면서 수 세기 동안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재발견
이스탄불 수도권 자치단체(Istanbul Metropolitan Municipality)가 저수조 위에 있던 부속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그 존재가 다시 확인되었다.
복원 및 재개장
약 8년에 걸친 복원 작업을 마치고 대중에게 다시 공개되었다. 현재는 1,600년 역사의 고대 건축물과 현대적인 360도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담
현재 사용되는 '셰레피예(Şerefiye)'라는 이름은 저수조가 위치한 지역(동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저수조를 구성하는 32개의 대리석 기둥은 모두 코린트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양식화된 아칸서스 잎 장식이 특징이다. 이 기둥들은 마르마라 해에 위치한 마르마라 섬에서 채석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저수조의 벽 두께는 약 2.5m에 달하며, 엄청난 양의 물이 가하는 압력을 견디기 위해 내부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처리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흐르는 물을 선호하고 고인 물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 시대의 많은 지하 저수조들이 점차 그 기능을 잃고 잊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2Fbanner_1747932219373.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