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 시대의 전차 경기장 유적과 오벨리스크를 직접 보고, 비잔틴과 오스만 제국의 역사의 중심지를 체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주변의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등 주요 랜드마크와 함께 이스탄불 구시가지의 핵심을 경험하려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
광장에 남아있는 고대 오벨리스크와 뱀 기둥의 잔해를 관찰하며 과거 히포드롬의 규모를 상상해 볼 수 있고, 독일 분수와 같은 근대 건축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주변 노점에서 터키 전통 간식인 시미트나 군옥수수를 맛보거나, 광장 벤치에 앉아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원치 않는 호객 행위나 주변 상점의 바가지 요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T1 노선(바으cılar - Kabataş) 술탄아흐메트(Sultanahmet) 역에서 하차하면 광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스탄불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 대부분이 T1 트램 노선 상에 위치하여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 도보 이용
-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 바실리카 시스턴 등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술탄아흐메트 지역은 대부분 도보 관광에 적합하게 조성되어 있다.
주요 특징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뱀 기둥, 콘스탄티누스 오벨리스크(벽으로 된 오벨리스크)는 광장의 역사를 증언하는 핵심 유물이다. 각 기념물 앞에서 수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온 조각과 비문을 자세히 살펴보며 과거 비잔틴 제국의 영광을 느껴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1900년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방문을 기념하여 세워진 팔각형 돔 형태의 아름다운 신비잔틴 양식 분수는 광장의 또 다른 볼거리다. 분수를 중심으로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 등 웅장한 건축물들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넓게 트인 광장은 이스탄불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만남의 장소이자 휴식처를 제공한다. 벤치에 앉아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거나, 시미트(터키식 베이글), 군옥수수 등 현지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노점 운영 시간은 상이)
추천 포토 스팟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와 블루 모스크
고대 이집트 오벨리스크와 오스만 건축의 정수인 블루 모스크를 한 프레임에 담아 역사의 대비와 조화를 포착할 수 있다.
독일 분수와 아야 소피아
아름다운 독일 분수를 전경으로 하고, 웅장한 아야 소피아를 배경으로 하여 유럽과 비잔틴 문화의 만남을 상징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광장 중앙에서 파노라마 뷰
광장 중앙에서 주변을 둘러싼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활기찬 분위기를 파노라마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기록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광장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일출 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소매치기에 주의하고, 관광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하거나 물건 구매를 강요하는 이들에게는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다.
광장 주변에서 판매하는 시미트(터키식 베이글), 군옥수수, 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광장 내에는 유료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광장 주변의 아야 소피아 역사 박물관(Hagia Sophia History and Experience Museum)을 함께 방문하면 광장과 주변 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히포드롬 건설
로마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비잔티움을 재건하면서 전차 경기와 각종 오락을 위한 히포드롬을 처음 건설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확장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콘스탄티노플을 새로운 수도로 정하면서 히포드롬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개조했다. 약 450m 길이, 130m 너비에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정된다.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설치
테오도시우스 대제가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에서 가져온 고대 이집트 오벨리스크를 히포드롬 중앙(스피나)에 세웠다.
뱀 기둥 설치
기원전 5세기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 봉헌되었던 플라타이아 삼각대가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져 히포드롬에 설치되었다. 현재는 기둥 부분만 남아 '뱀 기둥'으로 불린다.
니카 반란
히포드롬에서의 전차 경주 파벌 간의 갈등이 대규모 폭동으로 번진 니카 반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3만 명이 사망하고 아야 소피아를 비롯한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다.
벽으로 된 오벨리스크(콘스탄티누스 오벨리스크) 건립
콘스탄티누스 7세 포르피로게니투스 황제가 히포드롬의 다른 쪽 끝에 새로운 오벨리스크를 세웠다. 원래는 금동판으로 덮여 있었으나 제4차 십자군 때 약탈당했다.
제4차 십자군 침공과 약탈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약탈하면서 히포드롬은 크게 훼손되었고 많은 장식물과 보물들이 사라졌다. 산 마르코 대성당의 청동 말상도 이때 약탈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만 제국 시대와 광장으로의 변화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후, 술탄 메흐메트 2세는 전차 경주에 관심이 없었고 히포드롬은 점차 그 기능을 잃고 잊혀 갔다. 건축 자재 채석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완전히 철거되지는 않고 광장(터키어: Meydan)으로 남았다.
독일 분수 건립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1898년 이스탄불 방문을 기념하여 독일 정부가 선물한 신비잔틴 양식의 팔각형 돔 분수가 광장 북쪽 입구에 세워졌다.
여담
히포드롬(Hippodrome)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말'을 의미하는 '히포스(ἵππος)'와 '길' 또는 '경주'를 의미하는 '드로모스(δρόμος)'가 합쳐진 단어에서 유래했다. 터키어로는 '아트메이다느(Atmeydanı)', 즉 '말 광장'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히포드롬의 경주 트랙은 현재 지표면에서 약 2미터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광장의 포장은 옛 트랙의 윤곽을 따라 조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뱀 기둥의 꼭대기를 장식했던 세 개의 뱀 머리 부분은 1700년에 파괴되었는데, 이후 그중 일부 조각이 발견되어 현재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광장 중앙에 서 있는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는 원래 기원전 1490년경 이집트 파라오 투트모세 3세에 의해 카르나크 신전에 세워졌던 것으로, 약 3,500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히포드롬은 1953년부터 1976년까지 발행된 터키 500리라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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