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크프 사반즈 박물관(사크프 사반즈 뮤제시)

오스만 시대의 서예, 종교 및 국가 문서, 회화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하고 보스포러스 해협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려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정원과 유서 깊은 저택의 분위기를 선호하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상설 전시된 오스만 시대의 예술품과 사반즈 가문의 소장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피카소, 로댕, 모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특별 전시도 자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보스포러스 해협을 조망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거나 박물관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나 차를 즐기는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상설 전시관이 예고 없이 보수 공사로 폐쇄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입장 시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람에 아쉬움을 느꼈다는 의견이 있다.

박물관의 별명인 '아틀르 쾨쉬크(Atlı Köşk)'는 터키어로 '말이 있는 저택'이라는 뜻이다. 이는 1951년 하즈 외메르 사반즈가 저택을 구입한 후 입구에 설치한 청동 말 조각상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정문에 있는 청동 말 조각상은 1864년 파리에서 루이-조제프 도마(Louis-Joseph Daumas)가 디자인하고 보르 티보(Vor Thiebaut)가 주조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크프 사반즈는 1970년대부터 아버지 하즈 외메르 사반즈의 예술품 컬렉션을 확장했으며, 여기에는 18-19세기 중국 도자기, 프랑스 세브르 도자기, 독일 및 비엔나 도자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박물관은 과거 피카소, 로댕, 살바도르 달리, 모네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물관 내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터키 레스토랑 'Müzedechanga'가 2005년부터 운영 중이며, 유명 셰프 피터 고든이 메뉴 구성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