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하고 다채로운 이즈니크 타일 장식과 오스만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미술 및 역사 애호가들이나, 번잡한 시장 골목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모스크 내부의 벽, 기둥, 미흐랍 등을 가득 채운 수천 개의 아름다운 타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오스만 제국의 위대한 건축가 미마르 시난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감상하거나, 신성한 공간에서 잠시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및 입구
- 스파이스 바자르(이집션 바자르) 인근 하스르즐라르 차르쉬(Hasırcılar Çarşısı, 직조공 시장) 내에 위치한다.
- 모스크는 상점들 위 높은 테라스에 지어져 있으며, 시장 안쪽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한다.
- 입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변 상인들에게 물어보거나 표지판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좁고 구불구불한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안뜰이 나온다.
🚇 대중교통
- 트램 T1호선 에미뇌뉘(Eminönü)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있다.
- 에미뇌뉘 페리 선착장에서도 가깝다.
주요 특징
모스크 내부와 외부 현관까지 거의 모든 수직면이 다양한 꽃무늬와 기하학적 문양의 이즈니크 타일로 뒤덮여 있다. 약 2,300개의 타일이 80여 가지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타일 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운영시간: 기도 시간 외 개방
오스만 제국 최고의 건축가 미마르 시난이 설계했으며,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내부 장식에 큰 중점을 둔 점이 독특하다. 직사각형 평면 위에 팔각형 구조를 기본으로 하며, 중앙 돔은 네 개의 반원형 돔이 아닌 대각선 방향의 네 개의 세미돔으로 지지된다.
운영시간: 기도 시간 외 개방
스파이스 바자르의喧騒(훤소)함 속에 숨겨져 있어 이스탄불의 다른 대형 모스크들보다 방문객이 적고 조용하다. 복잡한 시장을 둘러본 후 잠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예술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운영시간: 기도 시간 외 개방
추천 포토 스팟
모스크 내부 이즈니크 타일 벽면
다양한 패턴과 색상의 이즈니크 타일로 덮인 벽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면 정교한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특히 미흐랍 주변의 타일이 인상적이다.
입구 현관 아래 타일 장식
모스크로 들어가는 입구의 현관 천장과 벽면 또한 화려한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모스크 내부 전체 풍경
기둥 사이로 보이는 모스크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돔과 함께 타일 장식을 프레임에 담으면 공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모스크 입구가 시장 안쪽에 숨겨져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스파이스 바자르 주변 상인들에게 물어보거나 Hasırcılar Caddesi No:62 주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기도 시간에는 일반 방문객의 입장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기도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성 방문객은 머리를 가릴 스카프를 준비해야 하며, 남녀 모두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다른 대형 모스크에 비해 덜 붐비므로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므로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 유리하다.
역사적 배경
루스템 파샤의 생애
루스템 파샤는 쉴레이만 1세의 딸 미흐리마 술탄과 결혼한 사위이자, 두 차례에 걸쳐 재상(Grand Vizier)을 역임한 오스만 제국의 강력한 정치가였다. 그는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여러 건축 사업을 후원했다.
루스템 파샤 사망 및 모스크 건설 계획
루스템 파샤는 1561년 사망했으며, 그의 사후에 모스크 건설이 시작되었다. 그가 생전에 모스크 건설을 계획했으나 어느 정도까지 구체화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모스크 건설
오스만 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미마르 시난(Mimar Sinan)이 설계를 맡아 1561년에서 1563년 사이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토지 구입 기록은 1562년에, 용수 관련 기록은 1562년 12월에 모스크가 미완성이었음을 시사하여 1563년 말경에 운영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용도 변경 및 복원
한때 필름 보관소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거쳐 2021년에 다시 예배 장소로 문을 열었다.
여담
루스템 파샤 모스크는 상점들이 밀집한 시장의 높은 테라스 위에 지어졌는데, 이 상점들의 임대료 수입은 모스크 단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 모스크는 미마르 시난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내부를 이즈니크 타일로 호화롭게 장식한 점이 매우 독특한 특징으로 꼽힌다.
루스템 파샤는 당대에 부패 혐의 등으로 논란이 많았던 인물로, 이 모스크 건설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사용된 이즈니크 타일 중 일부는 토마토처럼 붉은색 안료인 '아르메니아 볼(Armenian bole)'을 초기에 사용한 사례로, 이는 이후 이즈니크 도자기의 특징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모스크 내부의 타일 중 일부는 18세기 유럽(이탈리아 및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원래 금요 모스크로 설계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