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보스포루스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과 오스만 제국의 건축술을 직접 확인하고,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경관을 감상하고자 하는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요새 내부를 거닐며 잘 보존된 성벽과 탑들을 관찰할 수 있고, 정원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기거나, 과거 대포가 설치되었던 장소에서 역사적 순간을 상상해볼 수 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보수 공사로 인해 탑과 성벽 등 주요 부분의 접근이 제한되어 전체 관람이 어렵고, 입장료 대비 관람 가능 구역이 적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카바타쉬(Kabataş) 또는 탁심(Taksim)에서 25E, 22, 22RE, 40, 40T 등의 버스를 타고 '루멜리 히사르(Rumeli Hisarı)'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베벡(Bebek)에서 도보로 약 20분 소요될 수 있다.
보스포루스 해안도로를 따라 운행하므로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으나,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지하철 및 푸니쿨라 이용
- M6 지하철 노선의 보아지치 위니베르시테시(Boğaziçi Üniversitesi)역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택시로 이동한다.
- F4 푸니쿨라 노선의 아쉬얀(Aşiyan)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아쉬얀 역은 M6 지하철 노선과 연결된다.
⛴️ 페리 이용
- 에미뇌뉘(Eminönü) 또는 위스퀴다르(Üsküdar), 카바타쉬(Kabataş) 등에서 출발하는 보스포루스 투어 유람선이나 정기 페리를 이용하여 인근 에미르간(Emirgan) 또는 아르나부트쾨이(Arnavutköy) 선착장에 하선 후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한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해상에서 루멜리 히사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택시 및 자가용 이용
- 이스탄불 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주말이나 러시아워에는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대교 근처의 교통 체증이 심할 수 있다.
요새 주변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의견도 있다.
주요 특징
요새 내부 여러 지점, 특히 정원 상단부에서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웅장한 파노라마와 함께 현대적인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대교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해협의 풍경과 오가는 선박들이 인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술탄 메흐메트 2세 시대에 축조된 3개의 주요 탑(사르자 파샤 탑, 할릴 파샤 탑, 자아노스 파샤 탑)과 이를 잇는 견고한 성벽, 작은 모스크 유적 등을 통해 중세 오스만 제국의 강력한 군사 건축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각 탑은 독특한 형태와 크기를 자랑하며 요새의 전략적 중요성을 대변한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내부에는 다양한 수목으로 조성된 정원이 있어,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정원 곳곳에는 과거 사용되었던 대포 등 역사적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요새 외부에서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대교와 함께 담는 전경
요새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현대적인 다리의 조화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지점입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맑은 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요새 내부 정원에서 주요 탑들을 배경으로 촬영
잘 보존된 거대한 석조 탑들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정원의 모습도 좋은 배경이 됩니다.
보스포루스 해협 유람선에서 바라본 요새의 모습
해상에서 바라보는 루멜리 히사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위용과 함께 보스포루스 해협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선사합니다.
축제 및 이벤트
계절별 콘서트 및 예술 축제
여름 시즌 중 비정기적
요새 내부의 야외 공간을 활용하여 클래식, 전통 음악 콘서트, 연극, 무용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행사가 개최됩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방문 팁
현재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 중으로, 탑과 성벽 등 요새의 많은 부분이 폐쇄되어 주로 정원 지역만 관람 가능하다.
보수 공사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정보에 따르면 2025년 또는 2026년 이후에나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30 튀르키예 리라 또는 6유로 수준이나, 관람 가능 구역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뮤지엄 패스 이스탄불 소지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보스포루스 해협 유람선을 이용하면 해상에서 요새의 전체적인 웅장함을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아쉬얀(Aşiyan) 푸니쿨라 역이나 루멜리 히사르(Rumeli Hisarı)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요새 내부는 계단과 경사가 있는 길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인근 베벡(Bebek) 지역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루멜리 히사르 건설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가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공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건설을 명령했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가장 좁은 지점에 위치하여 해협을 통한 비잔틴 제국의 해상 보급로 및 지원 병력 차단을 목표로 했다.
단기간 내 완공 및 전략적 활용
놀랍게도 단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완공되었다. 완공 후 즉시 해협을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아나돌루 히사르(Anadolu Hisarı)와 함께 양쪽에서 해협을 봉쇄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제국에 의해 함락된 이후에는 본래의 군사적 중요성이 감소하여 세관 검문소 및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제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국가의 사절단들이 수감되기도 했다.
대지진 피해 및 복구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상당 부분 파손되었으나, 이후 신속하게 복구되어 19세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방치 및 주거 지역 형성
요새가 버려진 후, 성벽 내부에 새로운 주거 지역이 형성되기도 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제랄 바야르 대통령의 지시로 요새 내부의 주민들이 이전되고, 광범위한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박물관 및 문화 공간 활용
복원 이후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여름철에는 야외 콘서트, 예술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여담
루멜리 히사르라는 명칭은 '로마인의 땅(Rumeli, 당시 유럽 지역을 지칭)에 있는 요새(Hisa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새 건설은 술탄 메흐메트 2세의 직접적인 지휘 아래 단 4개월 만에 완공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당시 건축 기술을 고려할 때 매우 빠른 속도였다.
각 주요 탑의 이름은 건설을 담당했던 세 명의 재상, 즉 사드라잠 찬다를르 할릴 파샤(가운데 가장 큰 탑), 자아노스 파샤(남쪽 탑), 사르자 파샤(북쪽 탑)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일설에 따르면 요새의 전체적인 평면도 형태가 아랍 문자로 술탄 '메흐메트(محمد)' 또는 예언자 '무함마드(محمد)'의 이름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완공 직후,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세를 징수했으며, 오스만 제국의 정지 신호를 무시한 베네치아 선박을 요새의 대포로 격침시키고 생존 선원들을 처형(선장은 십자가형)한 일화는 오스만 제국의 강력한 통제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과거 터키의 여러 지폐(1939년~1986년 사이 발행된 일부 리라 지폐) 도안에 등장했을 만큼 튀르키예의 주요 역사적 상징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요새 내부에는 과거 병사들을 위한 목조 가옥과 작은 모스크가 있었으나 현재는 모스크의 미나렛 일부만 남아 있으며, 최근 부지 내에 새로운 모스크가 건립되었다고 한다. 원래 모스크 아래에는 대형 물 저장고가 있었다.
대중매체에서
미드 라이즈 오브 엠파이어스: 오스만 (Rise of Empires: Ottoman)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시리즈로,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의 콘스탄티노플 정복 과정을 다루면서 루멜리 히사르의 건설과 전략적 중요성이 주요하게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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