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오스만 함디 베이의 '거북이 조련사'를 비롯한 오리엔탈리즘 미술과 아나톨리아 유물에 관심 있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학습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터키의 중요 회화 및 공예품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수준의 다양한 기획 전시와 문화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기획전시의 만족도 편차가 있고, 입장료 대비 전시 규모가 아쉽다는 의견이 간혹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M2호선 시샤네(Şişhane)역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소요.
이스티클랄 거리(İstiklal Caddesi)와 탁심 광장(Taksim Square)에서도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튀넬 (Tünel Funicular)
- F2 튀넬을 이용하여 이스티클랄 거리 남단으로 이동 후 도보 접근 가능.
🚌 버스
- 테페바쉬(Tepebaşı) 또는 시샤네(Şişhane) 인근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다수의 노선이 있다.
주요 특징
유럽과 오스만/터키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오스만 제국의 문화와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스만 함디 베이의 대표작 **'거북이 조련사(The Tortoise Trainer)'**는 이 컬렉션의 핵심으로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는다.
선사시대부터 현대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사용된 1만 점 이상의 다양한 저울과 측정 도구를 전시한다. 상업, 건축, 보석 세공, 약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역사적 도량형 기기들을 통해 과거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일부 인터랙티브 전시도 포함된다.
18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큐타히아 지역의 정교한 타일과 도자기 공예품 8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다채로운 문양과 색감의 도자기들을 통해 오스만 시대 공예 기술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피카소, 프리다 칼로, 고야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의 국제적 수준의 기획 전시를 꾸준히 개최한다. 방문 시점에 따라 새로운 현대 미술 또는 고전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오스만 함디 베이 '거북이 조련사' 작품 앞
박물관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으로, 많은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장소이다.
특별 전시실 내부
주기적으로 바뀌는 특별 전시의 독특한 작품이나 설치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 외관 및 입구
1893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브리스톨 호텔 건물의 고풍스러운 외관은 그 자체로 훌륭한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페라 필름 (Pera Film)
연중 시즌별 프로그램 운영
고전 영화, 독립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폭넓은 범위의 영화를 상영하며, 때로는 특별 전시의 주제와 연계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페라 학습 (Pera Learning)
연중 프로그램별 운영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워크숍,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방문 팁
금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이 시간을 활용하면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학생은 할인 요금으로 입장 가능하며, 국제 학생증도 유효한 경우가 많다.
박물관 내부에 카페와 기념품점이 있어 관람 후 휴식을 취하거나 특별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최상층으로 올라간 후 아래로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동선이 일반적이다.
모든 층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과거 이스탄불의 모습이 담긴 사진첩은 도시를 방문한 후 특별한 기념품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브리스톨 호텔 건축
현재 박물관 건물은 건축가 아킬레 마누소스(Achille Manoussos)가 설계한 유서 깊은 브리스톨 호텔(Bristol Hotel)로 처음 지어졌다.
박물관으로 개조
건축가 시난 게님(Sinan Genim)의 주도로 건물의 역사적인 외관(파사드)은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적인 박물관 시설로 전면 개조되었다.
페라 박물관 개관
수나 & 이난 크라치 재단(Suna and İnan Kıraç Foundation)에 의해 설립되어 미술관으로 공식 개관하며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페라(Pera)는 박물관이 위치한 베이오울루(Beyoğlu) 지역의 역사적인 명칭으로, '건너편'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건물은 19세기 말 지어진 브리스톨 호텔을 개조한 것으로, 당시 이스탄불의 중요한 사교 장소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설립자인 수나 크라치(Suna Kıraç)는 코치 그룹(Koç Holding) 가문의 일원으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문화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소장품 중 아나톨리아 도량형 컬렉션은 1만 점이 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오스만 함디 베이는 '거북이 조련사'로 유명한 화가일 뿐만 아니라, 터키 고고학의 선구자이자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및 오늘날 미마르 시난 미술대학교로 알려진 미술 아카데미의 설립자로도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페라 박물관은 테이트 브리튼, 퐁피두 센터,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 및 재단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국제 전시를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