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이스탄불에서 오스만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감상하거나 그랜드 바자르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평화로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및 일반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174개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과 다른 유명 모스크에 비해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오스만 모스크에서는 보기 드문 말발굽 형태의 아름다운 안뜰을 거닐 수 있으며, 정교한 석조 장식과 거대한 돔으로 이루어진 내부에서 고요함 속에 기도하거나 명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도 시간 외에는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보며 독특한 건축미와 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T1 노선 쳄베르리타쉬(Çemberlitaş)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 T1 노선 베야지드-카팔르차르쉬(Beyazıt-Kapalıçarşı) 역에서 하차하여 그랜드 바자르를 통해 접근 가능.
그랜드 바자르 동문(1번 문 또는 누루오스마니예 게이트) 바로 앞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주요 특징
오스만 제국 시대 최초의 바로크 양식 모스크로, 유럽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곡선미와 화려한 석조 장식이 특징이다. 특히 말발굽 모양의 안뜰과 돔 주변의 수많은 창문(174개)은 기존 오스만 건축과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오스만의 빛'이라는 이름처럼 174개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이 모스크 내부를 밝고 아름답게 채운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꾸란 서예와 돔의 펜덴티브에 새겨진 알라와 무함마드의 이름이 빛과 어우러져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랜드 바자르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거나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다른 대형 관광 모스크에 비해 방문객이 적은 편이어서 차분하게 내부를 둘러보며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말발굽 모양의 안뜰 중앙
독특한 형태의 안뜰과 모스크의 바로크 양식 외관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중앙 입구 위 태양 문양 조각이 인상적이다.
기도 홀 내부 돔 아래
거대한 돔과 174개의 창문에서 쏟아지는 빛, 화려한 서예 장식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내부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광각 렌즈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모스크 외부 (그랜드 바자르 방면)
그랜드 바자르 입구 쪽에서 모스크의 전체적인 모습과 주변 역사 지구의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지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방문 팁
방문 시 여성은 머리를 가릴 스카프를 준비하고, 남녀 모두 반바지나 민소매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해야 한다.
모스크는 현재도 예배 공간으로 사용되므로, 기도 시간에는 방문을 자제하거나 최대한 조용히 관람하는 것이 예의이다.
그랜드 바자르와 매우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하면 효율적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모스크 주변과 안뜰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으니,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잠시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모스크 내부 바닥은 카펫으로 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한다. 신발을 담을 비닐봉지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오스만 제국의 술탄 마흐무드 1세의 명령으로 그리스인 건축가 시몬 칼파(Simeon Kalfa)의 설계하에 착공되었다. 기존에 있던 작은 규모의 파트마 하툰 모스크 자리에 건설되었다.
완공
술탄 마흐무드 1세의 뒤를 이은 그의 동생 술탄 오스만 3세 재위 기간에 완공되었다. 모스크의 이름 '누루오스마니예(Nuruosmaniye)', 즉 '오스만의 빛'은 술탄 오스만 3세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이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후 약 100년 만에 지어진 첫 번째 황실 모스크였다.
대대적인 복원 공사
환경적 요인과 노후화로 인해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기 위한 광범위한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돔 지붕 수리, 배수 시스템 정비, 벽면 세척 등이 이루어졌으며, 모스크 아래에서 고대 저수조와 초기 구조물의 기초가 발견되기도 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누루오스마니예 모스크를 포함한 복합단지(Külliye) 전체가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누루오스마니예 복합단지(Nuruosmaniye Complex)'라는 이름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모스크의 이름 '누루오스마니예'는 '오스만의 빛'이라는 의미인데, 이는 술탄 오스만 3세를 기리는 동시에 174개에 달하는 많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내부를 유난히 밝게 비추는 건축적 특징을 상징한다는 얘기가 있다.
이 모스크의 설계를 맡은 시몬 칼파(Simeon Kalfa)는 오스만 제국의 주요 황실 건축물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된 최초의 비무슬림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조수인 코즈마와 석공들 다수도 기독교인이었다고 전해진다.
누루오스마니예 모스크의 안뜰은 오스만 모스크 건축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말발굽 형태로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복원 공사 중 모스크 아래에서 거대한 고대 저수조가 발견되었다. 이 저수조는 한때 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
모스크 단지 내에는 도서관, 마드라사(이슬람 학교), 이마렛(무료 급식소), 술탄의 어머니 셰흐수바르 술탄의 무덤(튀르베) 등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단순한 예배 공간을 넘어선 복합적인 종교 문화 중심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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