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윱 술탄 모스크

이슬람교의 중요한 성지를 순례하고 예언자 무함마드의 동반자인 아부 아이유브 알 안사리의 묘를 참배하려는 독실한 무슬림 순례객들과 오스만 제국의 역사 및 종교 건축에 깊은 관심을 가진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모스크 내부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정교한 오스만 바로크 및 고전 양식의 건축 세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아부 아이유브 알 안사리의 영묘를 참배하며 깊은 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모스크 주변의 활기찬 시장을 거닐며 다양한 종교 용품이나 기념품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요일이나 특정 기도 시간에는 매우 혼잡하여 모스크 내부 관람이나 영묘 참배가 어려울 수 있으며,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이 모스크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는 의견이 있다.

오스만 제국 술탄들이 즉위식에서 오스만의 검을 허리에 차는 의식을 거행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모스크 내부에 예언자 무함마드의 신성한 유물이 일부 보관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안뜰 중앙에는 수령이 오래된 플라타너스 나무가 서 있는데, 과거 술탄들이 이 나무 아래에서 즉위식을 치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묘의 벽을 장식하고 있는 다채로운 이즈니크 타일 중 일부는 16세기 이즈니크 도자기의 황금기에 제작된 것으로 그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과거 많은 오스만 제국의 고위 관리들과 왕족들이 이곳 가까이에 묻히기를 소망했다고 한다.

할례(순네트)를 앞둔 터키 소년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이곳을 찾아 기도하는 풍습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2022년에는 한 남성이 영묘 안뜰 기도 창문 양쪽의 타일에 악마의 뿔이 새겨져 있다고 주장하며 망치로 손상시킨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