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그리스 건축의 웅장함을 직접 확인하고 그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아테네의 여러 고대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정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방문객들은 남아있는 거대한 코린트 양식 기둥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신전의 옛 규모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내에서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을 함께 조망하고, 멀리 아크로폴리스가 보이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최근 다수의 방문객들이 성인 기준 20유로의 입장료에 비해 현재 관람 가능한 부분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둥들이 보수 공사로 인해 가림막에 상당 부분 가려져 있어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 부분을 외부에서도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M2호선(레드 라인) 아크로폴리스(Acropolis) 역 하차 후 남동쪽으로 도보 약 10-15분.
- M2호선(레드 라인) 또는 M3호선(블루 라인) 신타그마(Syntagma) 역 하차 후 남동쪽으로 도보 약 10-15분.
🚌 버스
- 신타그마 광장 또는 아크로폴리스 주변에 정차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 이용 가능.
-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 도보
- 아크로폴리스, 플라카 지구, 국립 정원 등 아테네 중심부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한때 104개에 달했던 높이 약 17미터의 코린트 양식 대리석 기둥 중 현재 남아있는 16개의 기둥을 가까이서 살펴보며 고대 건축 기술의 정교함과 신전의 거대했던 규모를 체감할 수 있다. 1852년 폭풍으로 쓰러진 기둥의 단면을 통해 그 구조를 엿볼 수도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신전 터에서는 아크로폴리스의 인상적인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위치한 하드리아누스 개선문과 함께 고대 아테네의 역사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기원전 6세기부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시대에 걸쳐 약 700년 동안 건설된 제우스 주신(主神) 신전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유적지 내 안내판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학습하거나 오디오 가이드 등을 활용하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신전 기둥과 아크로폴리스 전경
남아있는 신전의 기둥들을 전경으로 하고, 뒤편 언덕 위의 아크로폴리스가 함께 나오도록 구도를 잡으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드리아누스 개선문과 신전
신전 입구 근처의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을 아치 프레임 삼아 그 너머로 보이는 제우스 신전의 기둥들을 촬영하는 구도가 인기 있다.
쓰러진 기둥과 그 단면
1852년 폭풍으로 쓰러진 거대한 기둥과 그 원통형 단면들을 가까이서 촬영하면 신전 건축의 규모와 디테일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최근 다수의 방문 후기에 따르면 신전의 주요 부분이 보수 공사 중으로 가림막(scaffolding)에 덮여 있어 관람이 제한적일 수 있다. (2024년 3월 이후 다수 언급)
입장료가 성인 기준 약 20유로로, 이전보다 인상되었다는 정보가 있으며, 아크로폴리스 통합권 적용 여부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2024년 4월 이후 다수 언급)
신전 외부, 특히 하드리아누스 개선문 근처에서도 신전의 상당 부분을 조망할 수 있어, 입장 여부를 현장에서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적지 내부에 상세한 안내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방문 전 신전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관련 오디오 가이드 또는 가이드 투어를 활용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 매우 더우므로, 오전 일찍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고 물, 모자, 선크림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바닥이 대리석이거나 고르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아테네의 참주 페이시스트라토스(Peisistratos) 또는 그의 아들들에 의해 올림포스의 주신 제우스를 모시는 거대한 신전으로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정치적 격변으로 중단되었다.
건설 재개 시도
헬레니즘 시대 셀레우코스 왕조의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가 로마 건축가 코수티우스(Cossutius)에게 설계를 맡겨 코린트 양식으로 건설을 재개했으나, 그의 사망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일부 자재 로마 반출
로마의 장군 술라(Sulla)가 아테네를 점령했을 때, 미완성된 신전의 기둥 일부를 로마로 가져가 유피테르 신전 건축에 사용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한 완공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Hadrian)의 대대적인 지원과 그리스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착공 약 650년 만에 완공되었다. 당시 104개의 거대한 코린트식 기둥을 갖춘 그리스 최대 규모의 신전이었다.
헤룰리족의 침공과 파괴
고트족의 일파인 헤룰리족이 아테네를 침공하여 신전이 약탈당하고 크게 파괴되었다.
이교 신전 폐쇄령
동로마 제국의 테오도시우스 2세 황제가 이교 신전을 폐쇄하는 칙령을 내리면서 신전의 종교적 기능이 사실상 종말을 맞이했다.
채석장으로 활용 및 훼손
버려진 신전의 석재들은 다른 건축물의 자재로 사용되면서 점차 훼손되었다. 지진 등으로 추가적인 손상도 입었다.
키리아쿠스 기록
이탈리아의 여행가 키리아쿠스 데 피치콜리(Cyriacus de' Pizzicolli)가 방문했을 당시 21개의 기둥이 남아있었다고 기록했다.
오스만 시대의 훼손
오스만 제국 총독이 신전 기둥 하나를 허물어 모스크 건축 자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폭풍으로 인한 기둥 붕괴
강한 폭풍으로 인해 남아있던 기둥 중 하나가 쓰러져 현재까지 그 자리에 누워있다.
고고학적 발굴 및 보존
근대 이후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유적 보존 및 복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여담
완공 당시 신전 내부에는 금과 상아로 만들어진 거대한 제우스 신상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신전의 규모는 파르테논 신전보다도 컸으며,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 가장 큰 신전 중 하나로 손꼽혔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제우스 신전 완공을 기념하여 신전 근처에 자신의 이름을 딴 개선문, 즉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신전 터에서 거북이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종종 관찰되기도 한다.
1852년 강풍으로 쓰러진 기둥은 현재까지도 넘어진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강력했던 자연의 힘과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고 이야기된다.
오스만 제국 시절, 아테네 수비대장이었던 무스타파 아가 치스타라키스가 제우스 신전의 기둥 하나를 가져다 모스크(치스타라키스 모스크)를 짓는 데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악령이 풀려났다는 미신이 돌아 해임되었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