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엘리제 (Photo Elysée)

사진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스위스의 현대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사진 작가들의 작품부터 동시대 사진 예술의 최신 경향까지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테마로 기획된 사진 전시를 통해 사진이라는 매체가 지닌 다채로운 표현력과 역사적 의미를 탐구할 수 있다. 때로는 사진 촬영 및 편집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박물관 내 전문 서점에서 희귀한 사진집을 살펴보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은 특정 전시의 작품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전시 구성이 다소 미니멀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이전 건물이 지녔던 고풍스러운 매력과 호수 전망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있으며, 이전 후 입장료가 인상된 점을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다.

포토 엘리제는 과거 '엘리제 미술관(Musée de l'Élysée)'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소장품 중에는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자녀들의 가정교사였던 피에르 질리아르(Pierre Gilliard)의 컬렉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2016년에는 사진계의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루시 어워드(Lucie Awards)에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새로운 건물은 칸톤 미술관(MCBA)과 현대 디자인 및 응용 예술 박물관(mudac)과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이 세 기관이 통합된 예술 지구 'Plateforme 10'은 로잔의 새로운 문화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